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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새> 영국의 차이나타운인 라임하우스를 무대로 색깔 있는 공포를 선보였던 작가 토머스 버크의 대표 단편 중에 하나다. 처더 선장은 항해 중에 중국인 소년을 배에 태우고 성적인 가혹행위와 괴롭힘을 일삼는다. 소년은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면서 선장의 만행을 견딘다. 배가 라임하우스로 귀항한 후 중국인 소년은 칼을 품고 선장의 뒤를 밟는다.

<책 속에서>

증기선 피콕 호의 선장이자 ‘피터 더블린’사의 소유주인 처더가 악마에 들렸다고 한 사람들이 옳았다. 하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를 사로잡은 악마는 그의 안에 들린 것이 아니라, 가까운 횃대에서 그의 귓가에 빈정거리는 말을 지껄이고 밤낮없이 붙어 다니며 끔찍할 정도로 그를 자극한다는 편에 가깝다. 그 악마는 흰색 앵무새의 모습을 하고 튼튼한 날개와 잔인무도한 부리를 지니고 있었다.

이 늙은 선장이 선원들이 알고 있는 모습과 다를 때가 있다는 수군거림이 돌았다. 해로운 솔로몬 제도에서 원주민 장사꾼으로부터 그 이상한 동료를 사들이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평범하고 온화한 사람이었다. 그의 광기는 앵무새를 구입한 날부터 시작되었다. 그 지랄 맞은 새에게 뭔가 문제가……. 뭐랄까, 새가 쳐다보거나 말대꾸를 할 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토머스 버크(Thomas Burke)
영국의 작가. 1916년 영국 이스트엔드의 빈민가를 다룬 단편집 『라임하우스 나이트Limehouse Nights』를 출간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 책은 H. G. 웰스 같은 저명 작가 및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찰리 채플린의 영화 「개의 삶A Dog's Life」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버크는 런던의 차이나타운인 라임하우스에서 생활하면서 밑바닥 인생의 질곡을 소설과 논픽션에 담아내는 한편, 삶의 암울한 단면과 섬뜩함, 기괴함을 소재로 공포 단편들도 발표했다. 「할로 맨Hollow Man」, 「새The Bird」, 「자주색 신발The Purple Shoes」 같은 그의 초자연적이고 기이한 작품들은 공포 소설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저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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