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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집 상세페이지

모두의 집작품 소개

<모두의 집> “모든 존재에게는 이 땅에서 살 권리가 있습니다.
세상 어딘가를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지구라는 하나의 커다란 자연계는 인간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동물과 식물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것이며, 지금-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모두의 집인 이곳을 잘 가꾸고 보살펴 더 나은 지구를 물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책임을 다하려는 스물다섯 살 이하 열여덟 명의 청소년 기후활동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카타리나 실바가 사는 파타고니아 안데스 마을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빙하가 녹아 줄어듭니다. 수단의 리나 야신은 기후변화로 홍수와 사막화로 겪고 있고, 북스웨덴 엘렌 안네의 마을에서는 온난화로 순록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콩고의 레미 자히카는 산림 벌채로 숲이 파괴되어 홍수를 겪어야 했고, 한국에 사는 김유진은 소나무 전나무가 죽어 가는 기후위기를 겪으며 온실가스 감축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심판을 제기했습니다. 이렇게 세계 곳곳 다른 환경, 다른 자연 속에서 각기 다른 기후위기를 겪으며, 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구를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 청소년들의 마음과 목소리와 행동은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열여덟 개의 희망에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희망들을 덧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열여덟 명의 청년활동가들이 사는 곳에는 그곳을 집으로 삼는 수많은 다른 생명들이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위협입니다. 어떤 동물은 멸종 위기를 겪고 있고, 다른 종들은 생존을 위해 더 시원한 곳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동물과 식물들을 만나다 보면, 같은 처지의 다른 생명들에 대한 연민이 깊어집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갈 ‘모두의 집’에 대한 마음이 더 뜨거워집니다. 우리 모두의 집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챌린지’로 수록했는데, 우선 이것부터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지구는 우리 모두의 집이니까요.


출판사 서평

열여덟 청년 활동가들의 희망 이야기

우리는 가끔씩 잊고 지냅니다. 지구라는 이 행성이 인간들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이 지구 위에는 인간들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며, 이곳은 다른 모든 존재의 집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더구나, 이곳은 지금-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짧게는 다음 세대, 길게는 아직 이곳에 오지 않은 많은 이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우리가 받은 선물 같은 이곳을 더 아름답게 지키고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훨씬 자주, 그것을 잊고 있습니다. 위험과 위기의 경고가 수많은 징후로 나타나지만 무시하거나 외면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일어섰습니다. 이 책은 지구 곳곳, 누구보다 지구를 아끼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입니다.

여기, 열여덟 명의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정글 한가운데에서, 빙하가 떠다니는 북극지방에서,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산호가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그리고 분주하기 짝이 없는 대도시와 사람의 거의 살지 않는 먼바다의 아주 작은 섬에서, 각각 기후와 생활방식이 다르고 주변 환경이 다른 만큼 전혀 다른 환경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은 각자 자신들이 처한 저마다의 상황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아멜리아 텔포드가 살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에는 멸종 위기의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큰 산호초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습니다. 이 산호초 역시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집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급격하게 백화되어 가고 있는 산호초로 인해 이곳에서 살고 있는 해양 생물들마저 집을 잃어 이들의 생명마저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아멜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원주민 청년네트워크인 ‘시드seed’를 만들어 조상들의 중요한 전통을 지키는 젊은 원주민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마오리족 출신인 인디아 로건-릴리는 뉴질랜드의 하우모아나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80퍼센트 이상이 발견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하우모아나는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물속에 잠길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인디아는 지구를 위해 함께 싸우는 마오리족 청년들의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단체의 이름은 마오리어로 ‘일어나다, 깨어나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테 아라 와투Te Ara Whatu’입니다.

◉ 소피아 키아니는 미국에서 자랐지만, 가족과 함께 테헤란에서 지낸 적이 있습니다. 반짝이는 별과 시시각각 변하는 달이 아름다운 밤하늘을 좋아했던 소피아는 어느 날, 밤하늘에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기후위기가 심각한 것을 알았지만, 대부분의 정보가 영어로 되어 있기에 이란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피아는 결국 ‘기후 카디널Climate Cardinals’이라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후에 대한 중요한 자료들을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했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 곳곳, 우리는 모두 다른 기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과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도시와 작은 섬들과 정글 속에서 우리는 모두 다른 환경에 처해 있고,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재난들도 같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산불이 일고, 또 다른 곳에서는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는 홍수가 일어납니다. 대기오염으로 바로 눈앞이 보이지 않는 도시가 있고,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더 큰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어느 지역보다 큰 위험에 처해 있으면서도 정보가 없어 그 사실조차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환경문제, 기후위기는 사람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이 땅의 주인이 인간인 줄 아는 이들, 이 땅을 생각하지 않는 인간들의 활동으로 인해, 동물들과 식물들은 집을 잃고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따뜻해진 바닷물에서 더 이상 살지 못해 찬물을 찾아 이동하는 물고기들, 야생화가 사라지면서 식량을 잃는 벌과 나비들…… 무너지고 쓰러지는 환경은 결국 인간들에게로 돌아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 아직 오지 않은 그다음 세대는 지금의 우리가 전혀 생각할 수도 없는 곤란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 열여덟 명의 청년들은 좌절하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의 책임으로 돌리고 방관하지 않습니다. 저자인 히바 누르 칸은, 위험과 경고로 기후위기의 암울한 메시지를 전하는 대신, 이 청년들에게서 희망을 찾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희망은 곧 더 많은 우리에게로 퍼져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열여덟 명의 청년들이 보여주었듯,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집인 지구는 바뀌어갈 것이라 믿습니다.
책 속에는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챌린지와, 지구라는 커다란 하나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여러 동식물들을 도울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지구라는 행성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작동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그 안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무에는 시가 있고, 바다에는 비밀이, 바람결에는 노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백 년 사이, 우리 대부분은 그것들을 듣는 방법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를 품어주고 보호해주는 자연과의 접촉을 소홀히 하면서, 인간은 본래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동물과 식물이 멸종하고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며 기후가 급변하는 중에도, 사정이 아무리 절박해도, 희망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자연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는,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 열여덟 명의 진취적인 청년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작은 물방울들이 함께 일어날 때 생겨나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힘 센 파도처럼, 저는 이 청년들의 마음과 목소리와 행동 속에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빗방울과 곤충과 나뭇잎이 저마다의 생태계에서 특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듯, 여러분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저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마음과 생각과 아이디어, 그리고 능력이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 물결에 합류해, 우리 모두의 집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지 않겠습니까? _히바 누르 칸

청년들이 보여주는 희망만큼 이 책의 일러스트 역시 아름답습니다. 컬러풀하고 힘 있는 레이철 딘의 그림들은 열여덟 청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 그들의 지역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동물과 식물들의 생명력을 그대로 그려 보이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생명력으로 가득한 지구라는 이 땅의 모습을 한 권의 책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히바 누르 칸과 함께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열여덟 명의 젊은 활동가들을 만나보세요. 그들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듣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탐험하고, 새로운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고, 간단하지만 큰 힘이 되는 활동으로 이 싸움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레이철 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이 책에 나오는 청소년들 가운데 몇몇은 SNS를 통해 더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아멜리아 텔포드 _트위터 @AmeliaTelford
◉ 카타리나 실바 _http://catalinasilva.cl
◉ 아디트야 무카르지 _트위터 @AdityaMukarji
◉ 인디아 로건 릴리 _인스타그램 @indiamiro / https://tearawhatu.org/india
◉ 리나 야신 _트위터 @leenay_
◉ 수막 헬레나 구알링가 _인스타그램 @helenagualinga / 트위터 @SumakHelena
◉ 에만 대니시 칸 _트위터 @EmaanzT
◉ 제네비에브 레루스 _https://thebutterflygirl.org
◉ 레미 자히가 _트위터 @Remy_Zahiga
◉ 소피아 키아니 _https://www.climatecardinals.org/sophiakianni
◉ 스위테니아 푸스파 레스타리 _인스타그램 @swieteniapuspa
◉ 마카사 루킹 호스 _인스타그램 @ohneganos
https://www.ohneganos.com
https://www.youtube.com/channel/UC95POu2D6fnd4QtCbz07BIQ



저자 소개

저 : 히바 누르 칸 Hiba Noor Khan
히바 누르 칸은 작가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비밀이지만 여전히 탐험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히바는 자연 특히 바다에 둘러싸여 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히바의 첫 책은 일곱 살 때 쓴 《필요 혹은 탐욕?》이라는 시집으로, 공해와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모두의 집》 외에 그림책 《꼬마 전쟁 고양이》를 썼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히바는 탄자니아의 시골에서 물과 재조림 계획을 실행했으며, UN의 국제이주기구IOM와 함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한 히바는, 2021년에는 소아스런던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제외교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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