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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소설 상세페이지

익명 소설작품 소개

<익명 소설> 유수의 프랑스 문학상 ‘랑데르상’ 수상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
프랑스 현대 문단의 중심에 우뚝 선 베스트셀러 작가
앙투안 로랭의 반전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속 연쇄 살인이 현실이 되었다!”

어느 날 파리의 한 출판사로 소설 투고 하나가 들어왔다. 그렇고 그런 원고 사이에서 모처럼 ‘될 것’ 같은 작품이었다. 예상대로 소설은 출간되고 나서 권위 있는 상의 후보에까지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 잘나가는 신작에는 말 못할 비밀이 있었다. 바로 소설을 쓴 작가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작품의 내용과 현실의 살인 사건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하는 형사까지 나타나는데…….

《익명 소설》은 프랑스 현대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작가이자, 우리나라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욤 뮈소 등의 뒤를 이을 프랑스 작가로 평가받는 앙투안 로랭의 스릴러 소설이다. 그는 이 소설을 두고 ‘단순한 탐정 소설을 넘어서는 신비한 작품’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에 오랜만에 소개되는 앙투안 로랭의 신작을 통해 문학성을 겸비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출판사 서평

작품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휘어잡은 문학적 스릴러

대형 출판사의 원고 검토부에 쏟아져 들어오는 수많은 원고 중에 작가를 알 수 없는 투고가 존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다.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는 이유는 대개 무명작가 신세에서 벗어나려는 개인적인 목표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 속에는 정반대의 경우가 등장한다.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출판사 중 한 곳에 《설탕 꽃들》이라는 제목의 원고 하나가 우편으로 도착하고, 이 출판사 원고 검토부의 책임자인 비올렌 르파주는 원고 뒤에 숨은 작가의 정체를 파헤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원고는 책으로 출간된 이후 세간의 감탄을 불러 모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거머쥘지도 모르는 화제의 작품이 된다. 때문에 작가를 찾아내야 하는 비올렌의 임무는 더욱 절실해진다. 설상가상으로 소설이 실제 범죄 사건과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작가의 신원을 밝히라는 형사까지 등장해 비올렌을 괴롭힌다. 형사에 따르면, 1년이라는 시간적 공백을 두고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피해자 셋은 어린 시절부터 어울린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 친구 무리는 총 넷이고, 이대로라면 남은 한 명 역시 살해될 위험에 처했다는 의미가 된다.

과연 작가는 누구일가? 소설 원고와 실제 사건이 관련이 있는 걸까? 누군가가 연쇄 살인을 당하고 있다면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범죄를 막을 가능성이 남아 있을까? 앙투안 로랭은 이 모든 미스터리를 작품의 전반부에 배치해 독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음, 후반부에 깜짝 놀랄 만한 반전 결말로 이어질 수 있게 함으로써 앞서 제기한 미스터리들을 깔끔하게 해결한다. 이와 같이 작품의 앞부분에서 제기된 의문점들이 마지막에서 환하게 밝혀지는 역동적인 구성은 독자들에게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를 이끄는 영리한 이야기꾼, 앙투안 로랭

앙투안 로랭은 전작에서 보여 주었던 집필 성향대로 《익명 소설》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기꺼이 그리고 흥미진진하게 혼합했다. 작품 속에 경찰과 범죄자 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미스터리 수사물로 분류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장르적 크로스오버를 활용한 과감한 전개 방식과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더 숨 가쁘게 진행되는 소설의 리듬을 통해, 독자들이 소설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한다.

한편, 이 작품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난 출판사와 작가의 관계, 작가 지망생들의 좌절과 문학 사랑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작가의 재치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등장인물 간의 지적인 대화 장면들은 마르셀 프루스트, 파트릭 모디아노, 미셸 우엘벡 같은 프랑스 문학의 거장들이 써 내려간 작품의 그것들과 견줄 만하며 그만큼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
지적 욕구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소설이다!
-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



저자 소개

소설가, 기자,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골동품 열쇠 수집가. 1970년대 초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예술사와 영화를 공부했다. 몇 편의 단편 영화를 감독하며 골동품 판매상으로 일했다. 사정이 어려워져 일을 접고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은 로랭은 2007년 데뷔작 『만약에Ailleurs si j'y suis』로 드루오상을 수상했다. 2012년 출간된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Le chapeau de Mitterrand』는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랑데르노상과 독서의 즐거움을 기준으로 삼는 [여행자의 릴레이상]을 수상하고 일약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2015년 로뱅 다비스의 각색으로 프랑스 2 채널에서 텔레비전 영화로 방영되기도 했다.rn2014년에 발표한『빨간 수첩의 여자La femme au carnet rouge』는 어느 날, 길에서 강도에게 핸드백을 빼앗긴 여자와 길에서 우연히 핸드백을 주운 남자가 겪게 되는 일을 그리고 있다. 앙투안 로랭 특유의 가볍고 산뜻한 문체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는 우리를 순식간에 소설 속으로 밀어 넣는다. 로랭은 데뷔 이후 『연기와 죽음Fume et tue』(2008), 『노스탤지어의 사거리Carrefour des nostalgies』(2009), 『프랑스 랩소디Rhapsodie francaise』(2016) 등의 소설을 내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목차

1부
2부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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