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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와 푸리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새미와 푸리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50%5,460
판매가5,460
새미와 푸리 표지 이미지

새미와 푸리작품 소개

<새미와 푸리> 「돌개바람」시리즈는 책 한 권을 술술 읽어 내고 싶지만 힘에 부치는 아이들을 위해 적은 양의 글로 간결하게 빚어낸 여러 빛깔의 깊이 있는 이야기들 들려줍니다.

새미는 학교에서는 늘 핀잔을 듣고 집에서는 근심거리가 되는 여자아이입니다. 머릿속에는 재미있는 생각이 잔뜩 있지만 좋아하는 친구랑 말 한마디 나누기도 어려울 만큼 소심하고, 상상력 하나만큼은 자랑할 만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요.그러던 어느 날, 새미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날개가 달린 조그만 요정이 나타나더니, 아무런 조건없이 새미가 말하는 세 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지요. 다만 진짜 소원은 하나뿐이라서 하나의 상상이 현실이 될 때마다 먼저 소원했던 상상은 현실에서 사라지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새미는 과연 어떤 소원을 빌까요?

『새미와 푸리』는 기본적으로‘세 가지 소원’을 모티프로 삼고 있는 동화입니다.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진다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볼 만한 상황을 통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내딛어야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역설적으로 전달하고 있지요.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아이 새미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을 만나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자신감과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출판사 서평

바람의 아이들이 펴내는 중ㆍ저학년을 위한 책 「돌개바람」시리즈는 읽는 힘은 약해도 이해력은 꽤 높은 요즘의 낮은 학년 아이들. 돌개바람에서는 책 한 권을 술술 읽어 내고 싶지만 힘에 부치는 아이들을 위해 적은 양의 글로 간결하게 빚어낸 여러 빛깔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저학년 책과 중학년 책이 섞여 있습니다.

세 가지 소원, 이거 정말 고민되는데?
이경화의『새미와 푸리』는 기본적으로‘세 가지 소원’을 모티프로 삼고 있는 동화다. 옛이야기에서 어리석은 어부와 탐욕스러운 아내는 허망하게도 세 가지 소원을 날려버리고 겨우 소시지 한 줄을 얻었다. 어른들이라면 완전히 어리석거나 탐욕스러운 소원밖에 생각해내지 못하겠지만 어린이라면, 그것도 열 살 남짓의 어린아이들이라면 다르지 않을까? 새미는 학교에서는 늘 핀잔을 듣고 집에서는 근심거리가 되는 여자아이다. 머릿속에는 재미있는 생각이 잔뜩 있지만 좋아하는 친구랑 말 한마디 나누기도 어려울 만큼 소심하고, 상상력 하나만큼은 자랑할 만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외롭기만 한 새미. 그러던 어느 날, 새미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날개가 달린 조그만 요정이 나타난 게 아닌가!

요정은 자신을‘상상을 많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고 소개한 다음, 아무런 조건없이 새미가 말하는 세 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다만 진짜 소원은 하나뿐이라서 하나의 상상이 현실이 될 때마다 먼저 소원했던 상상은 현실에서 사라지게 될 거라고. 이럴 수가! 인기도 없고, 친구도 없고, 엄마한테조차 인정을 받지 못하던 새미에게 이렇게 놀라운 일이 생기다니. 이제, 문제는 어떤 소원을 빌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새미는 요정에게‘푸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첫 번째 소원을 빈다.“ 그림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고 싶어.”맙소사, 그 귀한 기회를 고작 그림 대회에 써버리다니. 가진 게 많은 아이라면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새미에게 이건 세계평화보다도 간절한 소원이다. 지금껏 한 번도 칭찬을 받아보지 못했고 늘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슬퍼하던 새미니까. 소원대로 근사한 그림을 완성한 새미는 정말로 대상을 받는다. 만세! 그러자 갑자기 새미 곁으로 친구들이 몰려들고 새미는 집에 가는 길에 좋아하던 수지와 손을 꼭 잡고 걷기도 한다. 만만세!

진짜 진짜 중요한 한 가지 소원
새미의 두 번째 소원은 노래를 잘해서 텔레비전에 나가고 싶다는 것이다. 새미는 엄마를 닮아서 음치지만 역시 두 번째 소원도 이루어진다. 재주 많은 아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 새미는 이제 아예 스타 대접을 받는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친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지는 새미에게“나는 처음부터 네가 좋았어. 우리 친하게 지내자”는 쪽지를 보내오기도 한다. 새미의 앞날에 거리낄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프로그램에 나가 1등에 뽑히기만 하면 만사형통일 텐데, 소원을 들어주는 푸리가 있는 한 1등은 새미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결승전에 올라간 새미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푸리처럼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들 1등이 되는 소원을 빌었다면 대체 누가 1등이 되는 걸까? 놀랍게도 우승은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도 없이, 춤이 좋아서 하루에 열 시간도 넘게 춤을 추었다는 춤 신동에게로 간다.“ 재능이 어떻게 노력을 이기겠니.”평소 새미랑 사이가 좋지 않던 하늘이가 말하지만 새미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해.”그러자 푸리가 말한다.“ 감동이 없었던 거지.” 그래서일까, 차츰 아이들은 새미 주위에 덜 몰려든다. 어떤 애들은 새미가 잘난 척을 한다고 험담을 하기도 한다.

『새미와 푸리』는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진다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볼 만한 상황을 제시하고 있지만 결코‘기본’을 저버리지는 않는다. 그 기본이란, 어딘가 목적지가 있다면 눈 깜짝할 사이에 뚝딱 도착해 있기를 바라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대로라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세 가지 소원 자체가 다소 비겁한 게 아닐까? 하지만 무엇을 꿈꿔야 할지도 모르는 새미 같은 아이에게라면 먼저 기운을 북돋워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푸리가 들어주는 세 가지 소원은 새미의 등을 다독다독 두드려주는 응원 같은 것이다. 이제 마지막 소원을 빌어야 할 시간. 새미는 좀 더 특별한 아이가 되어 인기를 끌고 싶지만 소원을 비는 대신 자신의 힘으로 연극 주인공에 도전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주인공으로 뽑힌다. 연극 발표가 있는 전날“내일을 위해 세 번째 소원을 빌 거니?”라고 묻는 푸리에게 새미는 대답한다. “아니.”이제 새미는 진심으로 원하고 전력을 다해 노력한다면 잘 해내리라고 믿고, 또 조금은 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금 허황되고 무가치해 보이긴 했지만 푸리가 들어준 소원이 없었더라면 새미는 결코 이런 깨달음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새미와 푸리』는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아이 새미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을 만나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단순하지만 명쾌하게 그려 보인다.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은 사람에게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옛이야기 속 어부처럼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그런 행운을 연기처럼 훅 하고 날려 버리겠지만 새미는 그렇지 않았다. 물론 잠깐 자만심에 우쭐해하긴 했지만, 그전에 잔뜩 주눅이 들어 있던 새미를 생각한다면 용서해 줄 만한 정도가 아닐까? 어쨌든 새미는 금세 올바른 길을 찾고, 그 놀라운 행운을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 사실, 푸리는 새미의 상상을 먹고 사는 존재였으니만큼 새미의 일부분이나 마찬가지다. 아이들에겐 대부분 푸리 같은 존재가 하나씩 있다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는 것이다. 『새미와 푸리』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반듯한 생각이 돋보이는 저학년 동화로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에게 주면 더욱 빛을 발할 책이다.


저자 프로필

이경화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2년
  • 수상 하이텔 신인문학상 대상

2014.1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소설과 유아동화를 인터넷과 잡지에 연재하다 청소년소설 『나의 그녀』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대에는 가게점원, 판매사원, 학원 강사 등 1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일을 했다. 현재는 일주일에 한 번 청소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전업작가로 지내고 있다. 그간 쓴 소년소설로는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진짜가 된 가짜』, 『새미와 푸리』, 『너 때문에 세상이 폭발할 것 같아』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로는 『나의 그녀』, 『나』, 『지독한 장난』, 『저스트 어 모멘트』, 『죽음과 소녀』, 『안녕히계세요, 아빠』, 『환상비행』, 『성스러운 17세』, 『진짜가 된 가짜』 등이 있다./붉은 벽돌 틈의 이끼와 오래된 물건에 난 흠집을 좋아한다. 이야기가 거기 꽁꽁 숨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작고 평범한 것에서 시작하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1979년에 태어나 대학에서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와 끝없이 펼쳐졌다가 휘휘 감아 펑 터트리는 이야기를 번갈아 쓰고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과 조용히 숨겨진 마음에 자리 잡은, 결국엔 벅차게 펼쳐질 이야기를 찾아 문장으로 옮기고 싶다.rnrn청소년 소설 『집으로 가는 23 가지 방법』, 『프루스트 클럽』, 『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 『오늘의 할 일 작업실』, 『밤을 들려줘』, 『가방에 담아요, 마음』, 『귀를 기울이는 집』, 그리고 『완벽한 사과는 없다』와 판타지동화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시리즈인 『아로와 완전한 세계』, 『지팡이 경주』, 『아무도 모르는 색깔』, 『열두째 나라』 등을 썼으며, 그림도 조금 그렸고 『지붕 위에서』를 비롯한 몇 권의 책을 번역했다. 『가족입니다』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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