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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스러져 1 상세페이지

열정은 스러져 1작품 소개

<열정은 스러져 1> 『열정은 스러져』는 1931년에 출간된 비타 색빌 웨스트의 대표작이자 당대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다. 앞서 출간한 작품으로, 이번에는 원작의 구성에 따라 3부로 책가름하여 각각 내놓는다. 이 작품은 비타가 평생 천착한 문제 즉 여성은 자신의 삶을 지배해야한다는 주제의식이 잘 드러난 소설이다. 또한 비타 자신을 투영한 슬레인 부인을 통하여 사회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와 인간에게 가해지는 사회의 제약에 대해서도 분명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비타는 여성의 권리를 말하는 지점에서 한때 연인이자 평생의 벗인 버지니아 울프와 마찬가지로 페미니스트의 초기 시각을 보여주면서 인간의 권리라는 광의의 접근 방식을 택한다. 이 소설에서도 이런 특징이 질 녹아 있다.
소설은 인도 총독, 국회의원, 총리를 지낸 영국의 걸출한 정치가 슬레인 경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장례를 위하여 여섯 자식들이 모인 가운데 88세의 어머니 즉 슬레인 부인을 자식들이 모시는 문제로 격론이 벌어진다. 사회적 위신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문제는 돈이다. 이미 육순을 넘긴 자식들은 지금까지 아버지를 흠 잡을데 없이 내조해온 현모양처의 표상격인 어머니를 “대단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실상은 현실감과 물욕이 없는 그저 무력한 존재로 보고 있다.
그런데 자식들의 격론과 아랑곳없이 남편의 시신 곁을 지키던 슬레인 부인은 자식뿐 아니라 세간의 예상을 뒤엎는 결정을 내린다. 요컨대 얼마 안 남은 생을 일정한 사회적 관심과 위상을 유지하면서 자식들의 집을 오가며 편안히 사는 대신 햄스테드로 이주해 홀로 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자식들의 충격은 컸고, 설마 실행하지는 않겠지 하는 그들의 예상마저 보기 좋게 깨진다.
<언론 서평>
“남편을 잃은 한 전통적인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가족에 도전하는가를 놀라우리만큼 발랄하게 전해준다.” _《가디언》
“색빌 웨스트의 필력은 참 대단하다. 많은 문장들이 큰 소리로 웃게 만든다.” _조안나 럼리, 배우 겸 작가
“희망을 북돋운다.” _《옵저버》
"우아하고 놀랍고 고무적이다... 늙음은 두려할 것이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다." _《선데이 텔레그레프》
"독립, 사랑, 삶과 죽음에 대한 현명하고 짜릿하며 명료한 여성의 관점... 한 장 한 장 읽는 것이 즐거운 소설이다." _《더 타임스》




저자 소개

지은이 비타 색빌 웨스트(Vita Sackville-West)본명은 빅토리아 메리 색빌-웨스트 결혼 후 이름은 빅토리아 메리 니컬슨. 비타 색빌 웨스트(이하 비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영국 켄트 주의 대저택 놀(Knole)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정원 디자이너로도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세계적인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 Orlando: A Biography』의 모델로도 유명하며, 남편 해럴드 니컬슨과 함께 가꾼 시싱허스트 캐슬(Sissinghurst Castle) 정원은 현재도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정원 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십대부터 소설과 희곡 등 많은 작품을 습작하고 집필했다고 한다. 오늘날까지 유명한 비타와 버지니아 울프의 관계는 1925년부터 시작해 1935년에 끝났는데, 이 기간은 두 여성 모두 작가적 역량이 정점에 이른 시기기도 했다. 비타와 버지니아는 서로 긴밀한 관계 속에서 영감과 영향을 주고받았다. 그 일례가 비타의 『열정은 스러져』와 버지니아의 『올랜도』다. 1962년 시싱허스트에서 복강암으로 70세의 삶을 마감했다. 장시 『땅The Land』(1926)과 『시선집 Collected Poems』(1933)으로 두 차례에 걸쳐 영국의 권위 있는 호손덴 상을 수상했고, 대표적인 소설 『에드워디안The Edwardians』(1930)과 『열정은 스러져』(1931), 『가족사Family History』(1932) 등을 비롯한 5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열정은 스러져 1
저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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