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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올라타기 : 라프카디오 헌 괴담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39 상세페이지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시체 올라타기 : 라프카디오 헌 괴담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39

소장전자책 정가400
판매가400
시체 올라타기 : 라프카디오 헌 괴담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39 표지 이미지

시체 올라타기 : 라프카디오 헌 괴담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39작품 소개

<시체 올라타기 : 라프카디오 헌 괴담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39> 라프카디오 헌의 단편 「시체 올라타기」는 앞서 소개한 「화해」에 이어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영화 「괴담」 첫 번째 에피소드 ‘흑발’의 원작이다.
에피소드 ‘흑발’은 헌의 두 단편을 원작으로 하는데, 「화해」는 전체적인 서사, 「시체 올라타기」는 죽은 여인의 원한과 검은 머리칼의 공포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보완적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시체 올라타기」에서도 이혼이 발단이 되는데, 이혼 후에 여자는 남편에 대한 원한과 복수를 품고 죽는다. 누구도 수습하지 않은 여자의 시신은 집에 그대로 방치되고, 뒤늦게 나타난 남편은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음양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방법을 찾지 않으면 시체한테 발기발기 찢겨죽게 될 상황. 음양사가 내린 단 하나의 비법, “시체에 올라타라.”

<책 속에서>
시신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심장이 멈춘 지 오래였다. 그런데 그 외 다른 죽음의 흔적은 없었다. 그 여자를 매장하자는 말조차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녀는 이혼을 한 슬픔과 분노로 죽었다. 그녀를 매장해봐야 소용이 없을 터다. 죽어가는 사람이 마지막 죽지 않는 소망으로 품은 복수욕은 어떤 무덤이고 둘로 쪼개고 가장 육중한 묘비도 산산이 부술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누워있던 그 집의 이웃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망쳐버렸다.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 여자는 이혼한 남편이 돌아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는 것을.
그녀의 임종 때 이혼한 남편은 여행길에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해 듣고 공포에 사로잡혔다.


저자 프로필

라프카디오 헌 Lafcadio Hearn

  • 국적 그리스
  • 출생-사망 1850년 - 1904년
  • 경력 1890년 하퍼스 매거진 특파원
    도쿄제대학교 영문학 강사
    1875년 신시내티 커머셜 기자
    1875년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기자

2020.07.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라프카디오 헌Lafcadio Hearn(1850~1904,〈유령 폭포의 전설〉)은 가장 일본적인 것에 천착한 그리스 출신의 괴담 소설 작가이다. 일본 괴담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외국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일본 관찰자’로 칭송받다가 1904년, 심장마비로 54세의 나이에 생을 마쳤다. 지은 책으로는《괴담(怪譚)》,《동쪽 나라에서(東の国から)》,《일본잡기(日本雑記)》 등이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라프카디오 헌(Lafcadio Hea)그리스에서 태어나 일본에 귀화한 작가. 출생지는 그리스령 레프카다 섬, 일본에 귀화한 이름은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신시내티에 정착했다. 1872년부터 1875년까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신시내티 커머셜》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특히 살인 사건을 독창적이고 대담하게 기사화해 명성을 얻었다. 1877년에는 뉴올리언스로 이주해 번역과 집필 활동에 전념했다. 1890년에 《하퍼스 매거진》 특파원으로 간 일본에 매료되어 이듬해에 귀화했다. 고이즈미(小泉) 집안의 딸과 결혼해, ‘고이즈미 야쿠모’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후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서양에 소개했다. 도쿄제국 대학에 이어 와세다 대학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괴담Kwaidan』(1904)을 비롯해 서인도제도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살려 마르티니크를 생생하게 소개한 『그리스령 서인도제도에서 보낸 2년』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 중 《괴담》에 수록된 단편들은 고바야시 마사키(小林正樹)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1965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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