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11.24. 전자책 출간
- 2023.11.27.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7.9MB
- 약 7.8천 자
- ISBN
- 979119326445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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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없는 호이치 : 라프카디오 헌 괴담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41>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괴담」 세 번째 에피소드는 ‘귀 없는 호이치’. 원작은 라프카디오 헌의 단편집 『괴담』에 수록된 「귀 없는 호이치 The Story of Mimi-Nashi-Hoich」다. 두 번째 에피소드 원작인 「설녀 유키온나」와 마찬가지로 「귀 없는 호이치」도 일본의 널리 알려진 전설.
비파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평곡) 비파법사 호이치에 관한 이야기다. 맹인 호이치는 뛰어난 비파 연주와 평곡 ‘헤이케의 이야기(헤이케모노가타리)’에 능해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헤이케의 이야기’는 일본 헤이안 시대 말 1185년 벌어진 단노우라 전투를 포함하는 헤이케 가문의 흥망성쇠가 그 내용. 어느 날 호이치는 자신의 명성을 듣고 찾아왔다는 사무라이를 따라 어느 지체 높은 다이묘(영주)와 귀인들의 모임에 불려간다. 그런데 앞을 보지 못하는 호이치가 불려간 곳은 실상 그가 생각하는 장소가 아니다. 호이치는 자신의 뛰어난 재능 때문에 망혼들에게 죽음을 맞게 될 위험에 처한 셈.
<책 속에서>
700년도 더 거슬러 간, 시모노세키 해협 단노우라에서 오랫동안 대립해온 헤이케(다이라 가문)과 겐지(미나모토 가문)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헤이케는 가문의 여자와 아이들은 물론 지금은 안토쿠 천황으로 기억되고 있는 어린 천황까지 모조리 죽음을 맞았다. 그렇게 이 바다와 해안은 700년 동안 망혼들로 물들어 있었으니……
나는 다른 지면(단편집 『교토』를 말함―옮긴이)을 빌어, 그곳에서 헤이케 게라는 기묘한 게가 발견됐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게들의 등딱지에 사람의 얼굴이 있는데, 헤이케 무사들의 영혼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 해안 일대에서 보이고 들리는 기묘한 일들은 많다. 깊은 밤이면 해변 주변에서 유령 같은 불빛들이 무수히 떠다니거나 파도 위를 날아다닌다. 어부들은 이 어스름 빛을 도깨비불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바람이 일 때마다 바다에서 전투의 함성처럼 요란한 외침들이 들려온다.
지은이 라프카디오 헌(Lafcadio Hea)그리스에서 태어나 일본에 귀화한 작가. 출생지는 그리스령 레프카다 섬, 일본에 귀화한 이름은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신시내티에 정착했다. 1872년부터 1875년까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신시내티 커머셜》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특히 살인 사건을 독창적이고 대담하게 기사화해 명성을 얻었다. 1877년에는 뉴올리언스로 이주해 번역과 집필 활동에 전념했다. 1890년에 《하퍼스 매거진》 특파원으로 간 일본에 매료되어 이듬해에 귀화했다. 고이즈미(小泉) 집안의 딸과 결혼해, ‘고이즈미 야쿠모’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후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서양에 소개했다. 도쿄제국 대학에 이어 와세다 대학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괴담Kwaidan』(1904)을 비롯해 서인도제도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살려 마르티니크를 생생하게 소개한 『그리스령 서인도제도에서 보낸 2년』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 중 《괴담》에 수록된 단편들은 고바야시 마사키(小林正樹)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1965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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