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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 고딕 호러 단편선 : 쥐들의 장례식, 드라큘라의 손님, 판사의 집, 스쿼 | 아라한 호러 서클 153 상세페이지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브램 스토커 고딕 호러 단편선 : 쥐들의 장례식, 드라큘라의 손님, 판사의 집, 스쿼 | 아라한 호러 서클 153

바톤핑크 고딕 문학 총서 017
소장전자책 정가2,700
판매가2,700
브램 스토커 고딕 호러 단편선 : 쥐들의 장례식, 드라큘라의 손님, 판사의 집, 스쿼 | 아라한 호러 서클 153 표지 이미지

브램 스토커 고딕 호러 단편선 : 쥐들의 장례식, 드라큘라의 손님, 판사의 집, 스쿼 | 아라한 호러 서클 153작품 소개

<브램 스토커 고딕 호러 단편선 : 쥐들의 장례식, 드라큘라의 손님, 판사의 집, 스쿼 | 아라한 호러 서클 153> 『드라큘라』의 브램 스토커는 고딕 전통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가다. 사회적 통념과 관습이 중시되고 이 테두리 안에서 일상의 안전과 지속이 담보된 사회. 반면에 급속한 산업화가 가져온 분화와 격차의 어두운 이면 속에서 점잖은 엄숙주의에 억눌린 개인들의 욕망이 꿈틀거리며 부대끼는 공간. 이런 잠재적 불화와 분열은 어둠의 씨앗이 발아하기 좋은 환경이다. 스토커는 빅토리아 시대의 이 균열을 효과적으로 파고든다. 그의 고딕 호러는 자신의 일상이 안전하다는 중산층의 확고한 신념과 이상을 아주 쉽사리 위협한다. 용기, 신념, 재력, 지력, 도덕성 등등 개인이 무엇을 얼마나 가졌든 상관이 없다. 어차피 사람, 짐승, 초자연적인 존재를 망라하는 고딕 빌런들이 가하는 위협에서 벗어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단편선에는 브램 스토커의 고딕 호러와 그 빛나는 결실을 보여주는 4편을 수록한다.
「쥐들의 장례식」
영국인 화자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지만 그녀의 양친이 반대하는 바람에 일보 후퇴한 상황. 그 좌절과 착잡함을 달랠 겸 여행에 나섰는데, 묘한 풍광과 분위기에 이끌려 어쩌다가 파리의 쓰레기 매립지(또는 하치장)까지 가게 된다. 산업화의 암울한 그늘처럼 쌓여있는 쓰레기와 폐물 더미. 그리고 여기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사람과 짐승들. 이들이 화자를 패닉 상태에 빠뜨린다. 스토커의 많은 등장인물들은 이성적이고 담대한 척 하다가 된통 당하곤 하는데 이 단편에서도 그렇다. 화자를 사냥하는 일단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 모두를 노리는 쥐떼의 대추격전이 시작된다.
「드라큘라의 손님」 은 원래 장편 『드라큘라』의 도입부 즉 1장이었다가 1894년 출간 전에 삭제됐다고 알려진 단편. 브램 스토커 사후 2년이 지나서 아내 플로런스 발콤에 의해 1914년 단편집 『드라큘라의 손님』에 수록되어 출간됐다고 한다. 이 관련성에 대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어왔지만 어느 쪽인지 단언하긴 어려울 것 같다. 내용이 이질적이라 장편 『드라큘라』의 에피소드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만만찮기 때문. 아무튼 1914년 단편으로 따로 출간된 이래 여러 가지 흥미로운 논쟁을 불러온 작품.
「판사의 집」
케임브리지 대학에 재학 중인 맬컴슨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 아는 사람 없는 조용한 곳에서 시험공부를 하려고 단기 임대한 어느 시골집.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며 조용하다 못해 황량한 집까지 맬컴슨의 독특한 취향에 안성맞춤이다. 마을 사람들이 기피하는 낡은 폐가나 마찬가지니 쥐들의 소동쯤은 참아낼 만한데 문제는 보통 쥐와 구별되는 굉장히 크고 섬뜩한 쥐 한 마리. 이 쥐의 사악한 눈알과 마주치는 상황이 반복될수록 혈기왕성하고 이성적인 맬컴슨의 동요도 커지는데…….
「스쿼」
신혼여행 중인 화자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허치슨이라는 미국인과 만나 동행하기로 한다. 신혼부부는 둘만의 여행이 단조로워지고 사소한 언쟁도 잦아지는 상황이라 호방하고 다정한 길동무가 생긴 것이 기쁘다. 그런데 이 허치슨은 장난기도 많아서 성벽의 아래서 놀고 있던 두 고양이한테 돌멩이를 던진다. 그러나 이 장난에 새끼고양이가 처참하게 죽는다. 새끼를 잃은 어미 고양이의 “맹목적인 분노는 기괴할 뿐 아니라 오싹할 정도로 생생”하고 집요하다. 중세의 전설적인 고문 도구 ‘철의 처녀’과 스쿼(아메리카 원주민 여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브램 스토커식 호러의 정점.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브램 스토커 (Bram Stoker)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 때까지 거의 침대에 누워 지내다시피 할 정도로 병약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훗날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육상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어려서부터 작가를 꿈꾸었으나 아버지의 강요로 더블린 시 공무원이 됐다. 더블린에서 8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던 중 작품을 써서 1872년 『크리스털 잔 Grystal Cup』을 출판하기도 했다. 더블린의 《이브닝 메일》지에서 무보수의 희곡평론가로 일하기도 했고, 《더 아이리시 에코》의 편집자로도 일했다. 우상으로 흠모하던 배우 헨리 어빙 경과 친분을 맺게 되어 1878년부터 27년 후 어빙이 죽을 때까지 그의 비서로 일하면서 그를 대신해 하루에 50통의 편지를 쓰고 미국 순회공연에도 동행했다. 1882년 단편집 『일몰 아래서』, 1890년 첫 장편 『뱀길The Snake's Pass』에 이어 1897년에는 걸작 『드라큘라』를 발표했다.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 소설은 연극과 영화로도 여러 차례 만들어져 역시 성공을 거두었다. 그 밖에 『드라큘라』만큼의 대중적인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바다의 미스터리』, 『일곱별의 보석 The Jewel of Seven Stars』, 『수의를 입은 여인 The Lady of the Shroud』, 『흰 벌레의 소굴 The Lair of the White Worm』, 단편집 『드라큘라의 손님 Dracula's Guest and Other Stories』 등의 대표작들이 있다. 다니엘 파슨이 쓴 전기 『드라큘라를 쓴 사람』이 1975년에 출간되었다./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저자 역자 소개
쥐들의 장례식
드라큘라의 손님
판사의 집
스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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