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20 전자책 출간
- 2013.04.3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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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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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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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연을 경험하고 깊은자는 반드시 읽어보세요 보들레르는 능가하는 블랙홀 한가운데로 다이빙하는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인간의 밑바닥을 아는 자만이 사람을 사랑할수 있다..
aos***2025.07.03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가 여기 있어요
rie***2025.02.221989년 3월7일 새벽. 종로의 파고다극장에서 뇌졸중으로 숨진 기형도 시인.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 첫 시집을 내기도 전이었다. 그가 남긴 유일한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에는 ‘질투는 나의 힘’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같이 한 번씩은 어디서 들어봤을 구절들이 곳곳이 숨어있다. 가난한 집안, 쓰러져 집에만 있는 아버지, 식구들 생계를 위해 고단하게 일하는 어머니, 공부는 잘했지만 담임선생님의 가정방문을 만류하는 시인의 어린날이 고스란히 그려진다. 이후 사랑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모습까지 하루도 편할 날 없어보이는 청춘이었던듯. 작품들에 대체로 무겁고 어둡다. 그래도 자존심 잃지않고 꿋꿋하게 허리펴고 짐짓 아무렇지 않은듯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어차피 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라며 ‘누구든 살아 있으라’며 당부하는 모습이 얼핏얼핏 드러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게 더 처연해보인다고 해야하나. 가난하고 외로운 청춘. 좀 더 오래 살았으면 또 어떤 작품들이 세상에 나왔을까 궁금하기도. 소설가 김훈 선생님이 기형도 시인의 죽음을 기리며 쓴 글이 해설에 잠깐 소개되었는데, 참 김훈스러운 추모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기형도가 죽은 새벽의 심야 극장- 그 비인간화된 캄캄한 도시 공간을 생각하고 있다. 그가 선택한 죽음의 장소는 나를 늘 진저리치게 만든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러할 것이다. ... 가거라, 그리고 다시는 생사를 거듭하지 말아라. 인간으로도 축생으로도 다시는 삶을 받지 말아라. 썩어서 공이 되거라. 네가 간 그곳은 어떠냐 ... 누런 해가 돋고 흰 달이 뜨더냐. ” ______ 세상은 온통 크레졸 냄새로 자리잡는다. 누가 떠나든 죽든 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 살아 있으라, 누구든 살아 있으라. 턱턱, 짧은 숨 쉬며 내부의 아득한 시간의 숨 신뢰하면서 천국을 믿으면서 혹은 의심하면서 도시, 그 변증의 여름을 벗어나면서. <비가 2> 중에서 입 속의 검은 잎 | 기형도 저 #입속의검은잎 #기형도 #문학과지성사 #시집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2024.10.21한 자 한 자 필사합니다.
ya3***2021.07.24두고 두고 보고 싶은 기영도의 시
ion***2019.03.07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인이십니다 ㅎㅎ 문뜩 기형도 시인의 시가 보고 싶을 때 가 있어요. 그럴때 마다 보려고 전자책으로 구매했네요 ㅎㅎ 너무 좋아요!
hon***2018.03.13부끄럽지만 한자때문에 힘들었네요,한자세대가 아니라;;; 왜 한글표기를 같이 안해주셨을까...;_;
gla***2016.11.25스무살시절 괜한 우울감에 위로가 되었던 시집입니다. 언제나 제 가방에 들어있었던 시집이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 전자책으로도 소장하고 싶어서 제작 요청을 드렸더니, 마침 제작중이었던지 다음날 문화과지성에서 시집들이 다 올라왔더라구요. 기분좋게 구매했습니다. 조금씩 자주 꺼내읽어요.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 매번 감탄합니다. 외롭고, 공허할 때 차분한 위로가 됩니다! :)
smi***20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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