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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 ISBN
- 9791126439737
- ECN
- -
- 출간 정보
- 2016.11.10. 출간
사과 아삭아삭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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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아삭아삭작품 소개
<사과 아삭아삭> ◆책소개
수도 내 최고의 바람둥이 인기남, 반 카르카 공작.
그리고 한미한 가문의 백수 아가씨, 유린 아이플.
파티에서 만취해 화끈하게 한판 한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그가 유부남이라는 것!
이혼이 예정되어 있다곤 해도 번거롭기만 한 유린과 달리
정작 반은 어째서인지 그녀를 잊지 못하는데…….
때마침 유린의 앞으로 그럴싸한 혼사가 들어오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갔다가 반과 맞닥뜨리고 마는 유린.
그런데 이 남자, 예상과 다르게 불같이 화를 낸다?
아니, 왜? 우리 엔조이 아니었어요?
놀 만큼 놀았지만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모태솔로지만 연애에 아쉬울 것 없는 여자의
파란만장 결혼 성공기!
출판사 서평
◆본문 속으로
“인정 못 해요! 당신 같은 사람이 카르카 공작님의 사랑을 받다니!”
“네?”
반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지만 반이 날 사랑하는 건 아닐 텐데? 유린은 자기가 아는 진실을 다시 상기했다. 나쁜 남자인 그는 확실히 그런 뜨뜻미지근한 감정과는 연이 없어 보였다. 누구보다 가까워 보이지만 실상을 보면 그보다 선 긋는 게 정확한 치는 없으니 유린의 감은 꽤 신빙성 있었다. 뭐, 그런 면에서 보면 유린이 선봤다고 공공장소에서 길길이 날뛴 게 평소 같지 않기는 했지만. 물론, 그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기도 하고. 그건 대단히 반답지 않은 행동이었고, 유린도 그 정도는 알았다. 해서 아무튼 부정하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어, 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오해예요. 공작님이 절 그, 그거 하는 그런 게 절대 아니거든요.”
거짓말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서는. 유린의 해명에 영애는 눈을 가늘게 뜨더니 흥 코웃음을 쳤다.
“그러시겠죠. 아마도, 그런 관계가 있었다 해도 잠깐의 일시적인― 그런 관계이실 게 분명하니 말이에요.”
귀족치고는 세게 나오고 있었지만, 이 영애도 차마 불륜이라든가 밀회, 바람 같은 단어는 입에 올리지 못하고 뭉뚱그려 넘어갔다. 그녀는 영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유린을 힐끗거렸다.
“당신 같은 사람을.”
“아까부터 당신 같은 사람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제가 어떤 사람인데요?”
“몰라서 물어요?”
“네.”
“…….”
◆출판사 서평
레드 라벨 클럽, 대망의 네 번째 작품.
수많은 19금 로맨스판타지의 바다 속, 모래밭의 진주알 같은 숨은 걸작을 발굴하다!
#나쁜남자 #후회남 #절륜남 #순둥녀 #엉뚱발랄녀 #몸 정 다음 마음 정…….
외도로 시작하지만 소재 때문에 이 작품을 놓친다면 너무나 아까운 일. 이 작품에서 보아야 할 것은 ‘제 잘난 맛에 살던 매력 터지는 남자가 어떻게 순진무구한 한 여자에게 목을 매게 되는가’이다.
반은 분명 ‘나쁜남자’에, 흔히 세트로 붙어 따라오는 ‘후회남’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의 포인트는 우리의 여주 유린이 전혀 상처 받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서로의 이득을 위해 정략혼을 올린 공작 부부는 처음부터 헤어질 것이 정해진 사이. 반은 늘 그렇듯 별다른 생각 없이 유린과 만났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장저격을 당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여자는 많이 만났어도 연애에는 초보인 이 남자, 자신의 진심을 직시하지 못하고 신나게 헤매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이 천하의 바람둥이! 하다가도, 전혀 데미지 받지 않는 유린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고, 이야기의 뒤로 갈수록 교차하는 두 사람의 마음이 안타까워지다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반이 유린에게 길들여지는 그 순간. 단언컨대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를 보게 될 것이다.
서로 마음을 감춘 채로 펼쳐지는 섬세한 밀고 당기기는 덤.
가볍고 발랄한 글을 읽고 싶어도, 짙고 농밀한 남녀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도 모두 OK! 개그와 진지함 사이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모두 갖춘, 그러나 그 사이를 넘나들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필력을 볼 수 있는 레드라벨클럽의 네 번째 작품, 『사과 아삭아삭』.
부디, 유린과 반의 야릇하고 험난한(?) 여정을 함께 즐겨 주시길.
저자 프로필
![자스민을 봐 주세요! [개정판] 표지 이미지](https://static.ridicdn.net/books-backend/p/52833b/books/dist/images/book_cover/cover_lazyload.png)
저자 소개
◆저자 소개
밤오렌지
쌔끈한 밤 전공 이야기꾼.
야릇 달콤한 이야기입니다. 맛있게 읽어 주세요♥
목차
◆목차
1권
1. 사과는 오늘도 먹힌다
2. 탐색전
3. 심지 붙은 사과
4. 사과의 고난
5. 풋사과와 설탕
6. 사과 한 조각
7. 덜 익은 사과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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