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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상세페이지

소설 일본 소설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소장종이책 정가15,800
전자책 정가30%11,060
판매가11,060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작품 소개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서점 대상․나오키상 노미네이트 작가
《버터》의 유즈키 아사코 신작 소설집!

규칙 따위 깨 버리면 그만!
편견과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돌파하는 여자들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버터》의 작가 유즈키 아사코, 단편집으로 돌아오다!

새로운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나오키상과 서점 대상 후보에 오르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인 유즈키 아사코.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은 연작이 아닌 독립된 단편을 모은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와 날카로운 현실 인식을 통해 사회의 틀과 규칙에 맞부딪치는 사람들을 그려 낸다.
불륜 커플 명소에 나타난 아기 어머니, 전 시아버지와 살게 된 싱글 맘, ‘키다리 아저씨’를 꿈꾸는 소녀 등, 유즈키 아사코는 친근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와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
유즈키 아사코가 그리는 다정하고 유쾌한 세계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은 《버터》, 《서점의 다이아나》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서점 대상,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일본에서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 작가 유즈키 아사코의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은 2016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월간 문예지 〈올요미모노〉에 발표한 단편 일곱 편을 엮은 것으로, 연작이 아닌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된 작가의 첫 작품집이다.

데뷔작인 《나일 퍼치의 여자들》에서부터 유즈키 아사코는 생동감 넘치는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켰으며, 그들을 통해 꾸준히 ‘여자들의 우정’을 그려 왔다.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에는 고뇌라곤 없고 해맑기만 한 신인 작가, 미식과 와인에 일가견이 있는 아이 어머니, 마스크를 썼을 때만 예뻐 보이는 소녀 등 개성이 넘치지만 우리와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처한 상황은 제각각이다. 편집자에게 번번이 원고를 퇴짜 맞거나, 모유 수유 때문에 좋아하는 와인과 초밥을 입에도 대지 못하거나, 또 성형 수술을 권유받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상황에서 유즈키 아사코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대응하는 방식은 색다르다. 이들은 남을 의식하며 스스로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개성을 살리며 다른 이에게 거리낌 없이 손을 내밀고 또 도움을 받는다. 뼈를 깎는 노력 대신 연대를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에는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즐거움이 반짝반짝 빛난다.
유즈키 아사코가 창조해 낸, 이토록 다정하고 유쾌한 캐릭터와 세계는 독자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쾌한 문체에 담긴 날카로운 문제의식
남성의 세계에서 지워진 여성의 존재를 드러내다

유즈키 아사코는 팬데믹 동안 출산과 육아를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세상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이 세상은 누군가 가사와 육아를 해 주는 가정이 있는, 연봉 높은 남성에 의해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작품집에 실린 작품 중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단편 〈아기 띠와 불륜 초밥〉에서는 이러한 작가의 깨달음을 엿볼 수 있다.

불륜 커플의 데이트 명소인 고급 초밥 레스토랑에 갑자기 불쑥 나타난 아기 띠를 한 여성. 모유 수유를 막 끝냈다는 그 여성은 외모도 말투도 행동도 전혀 이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순간 분위기는 달라진다. 유즈키 아사코의 감각적인 묘사가 일품인 이 단편에서는 가사와 육아를 담당한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존재가 지워지는 여성들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미식가 아기 엄마는 왜 낯설까? 과연 정말로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가사 노동이 더 편할까? 왜 여자는 예뻐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걸까? 발랄하고 경쾌한 문체 속에 숨은 유즈키 아사코의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감각적이고 맛깔 나는 묘사의 향연!
독자를 매혹하는 유즈키 아사코의 필력

유즈키 아사코는 《버터》, 《달콤 쌉싸름 사중주》와 같이 음식을 소재로 하는 소설을 꾸준히 써 왔으며, 누구보다도 음식을 사랑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전작 《버터》에서 생생한 음식 묘사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혹시켰던 필력은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에서도 빛을 발한다.

“가리비를 씹고 와인을 삼키는 동작을 반복하는 사이, 홍조 띤 뺨은 더욱 붉어지고 허옇던 입술이 붉게 물들며 그녀의 온몸에 피가 돌면서 푹푹 뿜어내는 열기가 주위에까지 전해지는 것 같았다. 가게 안의 온도는 확실히 높아졌다. 도조는 얼음처럼 차가운 피노 그리조와 아보카도, 댑싸리 씨, 참치 뱃살을 넣어 만든 캘리포니아롤에 손도 대지 않고 그녀를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P152)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문장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 등장인물의 속내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각적이다. 이토록 매혹적인 유즈키 아사코의 필력은 유머러스한 풍자가 돋보이는 〈둔치 호텔에서 만나요〉, 코믹한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서 있으면 시아버지라도 이용해라〉와 같은 단편에서도 고스란히 발휘돼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저자 프로필

유즈키 아사코 Yuzuki Asako

  • 국적 일본
  • 출생 1981년
  • 학력 릿쿄대학교 프랑스문학과
  • 수상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

2021.06.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단편 〈포겟 미, 낫 블루〉(《종점의 그 아이》 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나일 퍼치의 여자들》로 제28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2016년 같은 작품으로 고등학생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2014년 《이토군 A TO E 伊藤くんA to E》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선정된 뒤, 《서점의 다이아나》, 《나일 퍼치의 여자들》, 《버터》, 《매지컬 그랜드마マジカルグランマ》로 무려 다섯 차례나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직장 여성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낸 대표작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는 출간 2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서점 대상 7위에 올랐고, 후속작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와 함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소설 《미카에게》, 《달콤 쌉싸름 사중주》, 《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과 세계 고전을 소개하는 에세이집 《책이나 읽을걸》 등이 있다.
수상 : 2015년 일본 서점대상, 2015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최근작 :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버터>,<미카에게>

목차

Come Come Kan!
둔치 호텔에서 만나요
용사 다케루와 마법 나라의 공주
아기 띠와 불륜 초밥
서 있으면 시아버지라도 이용해라
키 작은 아저씨
아파트 1층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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