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 ISBN
- 9791131855454
- ECN
- -
- 출간 정보
- 2023.03.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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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19+
*작품 키워드: #운명적사랑 #오만남 #절륜남 #능글남 #직진남 #몸정>맘정 #외강내유 #외유내강 #상처남 #상처녀 #동정남 #소유욕/독점욕/질투
*남자주인공: *남자주인공: 진이한 : 갤러리 ‘비문’의 대표. 강남 유명 땅부자 졸부의 외아들. 친모로부터 받은 정신적인 학대로 인해 사랑을 모르는 남자. 태양을 닮은 봄하를 통해 처음으로 소유욕과 애착에 눈을 뜨고, 그녀의 두 번째 달을 자처한다.
*여자주인공: 서봄하 : 도슨트. 청아한 목소리와 해사한 미소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모를 상처로 인해 남은 삶을 ‘보너스 게임’ 쯤으로 여기며 삶에 미련이 없는 여자. 보너스 게임처럼 주어진 자신의 삶에, 느닷없이 들이닥친 이한을 밀어내지 못하는 여자.
*이럴 때 보세요: 오만하고 고고한 남주가 자포자기한 여주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공감 글귀:
“원래 첩들이 본처한테 그렇게 부르죠. 형님이라고.”
“…….”
“제가 그걸 봄하한테 자처했습니다. 두 번째 하겠다고.”
이한의 목소리는 당당했다.
“평생 1년에 한 번씩 형님 제사 모시라고 하면 제가 그것도 할 생각입니다.”
<두 번째 달> “밉고 싫은 감정의 소유의 이유가 되기도 하잖아요.”
그 말은 이한의 심장에 자신이 갖게 된 이상한 감정에 대한 정의가 됐다.
이한은 코끼리를 삼키고 배가 찢어져 죽어 버린 보아뱀처럼, 그렇게 망가져 죽어도 좋으니 자신에게 이유 없는 미소를 짓는 봄하를 꿀꺽 삼켜 버리고 싶었다. 삼켜서 이 세상에서 지우고 싶었다. 그리고 자신의 배 속에만, 머무르게 하고 싶었다.
잡아 먹힌 건 자신이었는데, 이한은 그걸 몰랐다.
어느새 이한은, 봄하의 미소에 중독이 되었고 그 미소를 곁에서 볼 수 있다면 그녀의 첫 번째 달이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녀의 두 번째 달이어도 좋으니, 이한은 봄하를 갖고 싶었다.
두 번째 달이면 어떠한가, 결국 자신이 그녀의 마지막 달인데.
죽을 때까지, 죽어서도, 그녀의 마지막 달 자리를 포기할 생각이 없는데.
서봄하의 마지막 남자는, 진이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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