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 ISBN
- 9791131858127
- ECN
- -
- 출간 정보
- 2023.06.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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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고수위
*작품 키워드: 더티토크, 키잡물, 문란남, 동정녀, 도구플, 약배뇨플, 약피폐
*남자주인공: 강재하.
부족한 것 하나 없고, 한 번도 뭔가를 못 가져본 적 없는 탓에 열정이 타오른 적도 없던 남자. 윤샘을 만나고 인생 처음으로 강렬한 감정을 느끼지만, 자연스럽게 함께할 미래를 그렸던 자신과는 다르게 그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변모한다.
*여자주인공: 윤샘.
세 살 때 고아원에 버려진 상처가 있다. 평범한 인생을 살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으나 중요한 타이밍마다 어그러짐을 겪었다. 결국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하지만, 평범하게만 살겠다는 목표는 점점 더 선명해진다. 재하를 만나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만, 늘 마지막을 생각한다. 한 마디로 윤샘의 미래에 강재하는 없다.
*이럴 때 보세요: 머뭇거리는 여주에게 더할 나위 없이 직진하는, 조금은 집착이다 싶을 정도로 꽉 찬 남주의 사랑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가 욕심나?”
“…….”
“욕심나야 할 거야. 안 그럼 앞으로 네가 아주 힘들어질 테니까.”
<발화> 다 가졌지만, 동시에 다 가졌다는 이유로 퍽 재미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강재하.
연애고 뭐고 다 재미없게 느껴지던 어느 날, 친구 유준을 따라 과외 봉사를 하러 찾아간 보육원에서 재수를 준비 중이라는 윤샘을 처음 만나게 된다.
기계적으로 공부를 가르치던 마음은 윤샘의 아주 작고 사소한 배려심으로 한 번, 그녀가 돌연 사라졌을 때 또 한 번 바뀌게 되고…
샘이 대학에 입학을 하며 교제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지만, 이내 작은 불운이 덮친다. 재하의 어머니인 은숙이 샘을 찾아오면서.
- 본문 중에서
“나랑 자요. 나 선배 갖고 싶어요.”
“그래도 그런 말 쉽게 하지 마.”
“무슨 말이요.”
“부추기는 말. 내가 뭘 어떻게 할 줄 알고.”
“어떻게든 해도 돼요. 선배 하고 싶은대로.”
무조건적으로 애정을 퍼붓는 그 눈빛에 재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진짜 어떤 상상을 하는지 알면 이런 말 못할 텐데.
“어떻게 하고 싶은데요? 내가 해줄까요?”
재하의 머뭇거림을 눈치챈 듯, 샘은 과감하게 조수석을 벗어나 재하의 위로 걸터앉았다. 비를 맞아 질척해진 치마 아래로 재하의 기둥이 맞물리듯이 맞아 들어갔다.
“샘아.”
“말해줘요.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내가 해줄게요. 나도 하고 싶어요.”
“후우.”
진하게 샘을 껴안은 재하가 크게 숨을 들이켰다. 척척한 비 내음과 함께 잔뜩 젖은 샘의 숨이 귓가에 달라붙었다.
“진짜 하고 싶은 대로 해? 다 말해도 돼?”
“네. 해줘요.”
잠시 샘을 떼어낸 재하가 깊이, 깊이 시선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한쪽 손을 들어 붉게 열 오른 뺨을 소중히 감싸 쥐었다.
“여기, 한쪽 볼이 미어터지도록…….”
“네.”
“하루종일 샘이 입속에 좆만 박아넣고 싶어.”
멈칫, 샘의 눈빛이 흔들거렸다. 거봐. 이 정도에도 겁먹으면서 무슨.
“……그리고요? 또 어떻게 하고 싶은데요?”
꿀꺽, 침을 삼키는 샘의 뺨 위로 척척하게 젖은 머리카락이 붙어 있었다. 그것을 들어 귀에 꽂아준 재하가 그대로 열 오른 귓불을 매만졌다.
“여기, 우리 애기 머리카락을 휘어잡고, 아예 걸어 다니지도 못할 정도로 쑤셔 넣고 싶어.”
귓가에는 하루종일 야한 말을 퍼붓고, 우리 샘이가 물을 펑펑 싸지를 때까지 죽도록 거기만 빨고 싶어. 한없이 좆을 쑤시다가 제대로 눈도 못 뜰 정도로 정액으로 온 얼굴을 다 덮어버리고 싶어.
음산하게 속삭이는 재하의 목소리에 샘은 눈을 질끈 감았다. 할짝, 재하는 저에게 매달린 샘의 뺨을 혀로 길게 핥았다.
- 목차 -
프롤로그
1. 강재하
2. 윤샘
3. 발화(發火)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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