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 ISBN
- 9791131859902
- ECN
- -
- 출간 정보
- 2023.08.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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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 19금 현대 로맨스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동거, 조직/암흑가, 연예인,기억상실, 오해, 복수, 첫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유혹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까칠녀, 무시념, 더티토크, 단행본, 피폐물, 고수위
*남자주인공: 기태언 - 신진그룹의 전무이사로서 김서원에게 스폰을 제안한다. 증오와 육욕, 소유욕으로 가득한 채 김서원을 제 그림 안에 가두고 또 가둔다. 외려 그것이 저를 집어삼키는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여자주인공: 김서원 – 지독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저 돈을 위해서 그의 앞에 섰던 서원은 그에게서 가져서는 안 될 호기심과 욕망을 가지게 된다. 감당하지도 못할 끔찍할 미래를 앞두고선.
*이럴 때 보세요: 결핍된 자들의 미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러니까 예쁘게 벌려봐. 그리고 싶어지게.”
<배드 페인팅> 6개월간 그의 저택에서 지낼 것.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말고 시키는 것만 할 것.
1층 오른쪽 맨 끝방에 들어가선 안 될 것.
계약의 조건은 별거 없었다.
2억이라는 돈과 맞바꾸기엔 퍽 나쁘지 않았다.
[거울 앞에 서.]
남자에게서 문자가 왔다. 그가 왜 거울 앞에 서라는지, 영문을 몰랐으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거울을 찾았다. 작업실의 가운데에 들어설 즈음, 검은 가벽이 그녀의 앞을 막았다. 외딴 섬처럼 생뚱맞게 튀어나온 가벽 한쪽 면, 거기에 전면으로 거울이 있었다. 기묘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멍청하게 서서 뭐해.”
어쩌면 이제야 그가 본색을 드러내는 건지도 모른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일지도. 거기까지 생각을 마치자마자, 등줄기를 타고 섬뜩한 기운이 타고 내렸다.
“간단해. 내 예술품이 되면 돼.”
그의 끔찍한 예술품.
그러니까, 김서원은 깊은 수렁에 빠진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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