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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더블 테이크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더블 테이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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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더블 테이크 2 (완결)
    더블 테이크 2 (완결)
    • 등록일 2023.11.15.
    • 글자수 약 8.1만 자
    • 3,000

  • 더블 테이크 1
    더블 테이크 1
    • 등록일 2023.11.15.
    • 글자수 약 8.6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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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스포츠물 #오해 #첫사랑 #친구>연인 #츤데레남 #직진남 #절륜남 #동정남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고수위

*남자주인공 : 한도영
전도 유망한 수영선수. 자신을 보면 경계하기 바쁜 최나비가 나오는 꿈을 매일매일을 꾸게된다.
그리고 뒤늦게 깨닫게 된 첫사랑을 열병처럼 앓게된다.

*여자주인공 : 최나비
한도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도영에게 '졸업식'에 고백하는 것으로 지지부진한 첫사랑을 끝맺으려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도영과의 하룻밤 후. 짝사랑에 눈이 먼 나비는 기꺼이 도영의 섹스파트너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럴때 보세요. : 광기어린 짝사랑남과 순진한 짝사랑녀의 쌍방 삽질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씨발... 존나게 예뻐. 너.”


더블 테이크작품 소개

<더블 테이크> “어떡하지, 최나비?”
“…….”
“나 위로가 필요해.”

자신의 바로 앞에 선 최나비가 이제는 목을 한가득 젖혀서 자신을 보고 있는 것도. 그에게 잡힌 손을 꼼지락거리는 것도. 가깝게 다가선 도영이 어색한지 두 눈을 빠르게 깜빡깜빡하는 것도. 이렇게 예쁜데 등신처럼 어째서 여태껏 몰랐는지 싶었다.

“네가 나 좀 위로해 줘 봐.”
“어, 어떻게?”
“잘. 네가 잘만 위로해 주면 내가 좀 괜찮을 거 같은데.”

한도영의 시커먼 속도 모르면서 걱정하듯이 쳐다보는 눈에 도영의 고개가 기울어졌다.


가지고 싶다는 욕망은 한번 자각하자 넘치도록 부풀어 갔다. 식욕처럼 혓바닥 밑에 침이 고이고 목 안이 갈증으로 바짝 탔다. 허기가 졌다. 욕망은 식욕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닮았다.

생소한 깨달음에 도영은 볼 안쪽을 짧게 혀로 핥았다. 도영은 눈앞의 최나비를 먹고 싶었다. 잡아먹고 싶었다. 허기를 닮은 열망과 열렬한 욕구에 절로 동공이 저도 모르게 팽창되었다.

“아, 안아만 주면 돼?”
“오늘은 우선.”

시커먼 타르처럼 끈적하고 농도가 짙은 온갖 감정이 야단스럽게 들끓어 대는 탓에 목이 절로 잠겼다.

조심스럽게 팔을 벌리는 최나비의 등에 손을 댔다. 서로를 안았다. 서로의 등에 손을 가져다 대고 수줍은 연인의 포옹처럼 서로를 조심스럽게 안았다.



“이제 좀 괜찮아?”
“아니, 안 괜찮아.”

조심스럽게 묻는 목소리에 도영은 최나비의 꼼지락거리는 몸짓마저 제 품 안에 모두 가둬 놓으며 간단히 부정했다.

부족했다. 너무 부족해서 조금의 틈조차 이렇게 아까울 지경이었다. 수영복을 입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일반 드로어즈였으면 발기한 성기가 껄떡대며 최나비의 배 쪽을 콕콕대며 찔렀을 테다.

한도영은 뺨을 나비의 정수리에 비비며 생각에 잠겼다.

이걸 어떻게 개수작을 부려서 구워삶아서 잡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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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정

2020.0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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