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4.01.24.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6MB
- 약 12.2만 자
- ISBN
- 9791131865934
- ECN
- -
햇빛이 뜨거워!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BL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개그물/일상물/학원물
*작품 키워드 : 미인공, 울보공, 멍청공, 바보공, 상식없공, 동정공, 미남수, 멍청수, 막말수, 동정수, 사회성없수, 생각없수, 하찮수, 폭력수
*공 : 오햇빛, 20세, 가정에서 학대당해도 가족의 끈을 놓지 못함. 어린 시절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회성이 결여됨. 정신도 아주 조금 덜떨어짐. 사랑받는 방법을 알지 못해 엉뚱한 방향으로 관심을 끎. 상욱에게 반해 애정을 구걸하지만, 그 방법이 상식적이지 않아 상욱에게 종종 처맞음. 그래도 좋다고 상욱을 졸졸 쫓아다님. 외모와 체력에 모든 능력치가 몰방 되어 다른 능력치는 평범의 범주에서 뒤처짐.
*수 : 도상욱, 30세, 회사에 다닐 때 본인만 편하게 다닌 탓에 권고사직에 가까운 자발적 퇴사를 함. 이후 친구인 조까치의 계략에 빠져 박자고에 계약직으로 취업함. 학교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햇빛을 보며 얽히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으나,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지독하게 엮임. 모든 일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머리와 몸이 서로 조율이 안 돼 따로 놈. 인성과 지성이 한참 떨어져 나잇값을 못 함. 덕분에 열 살 어린 햇빛과 정신연령이 맞음.
*이럴 때 보세요 : 대화가 안 되는 듯 되는 둘의 티키타카를 보고 싶을 때, 마이너스와 마이너스가 만나 겁나게 마이너스가 되는 일상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해삐야, 넌 덜떨어진 게 아니라 인생을 다 배우지 못한 거야.”
상욱은 마음이 찌르르 아팠다. 이렇게 이쁜 애가 가족들에게 홀대받았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
“다만, 배우지 못한 게 좀 많을 뿐이야.”
햇빛이 뜨거워!작품 소개
<햇빛이 뜨거워!> *작품 소개 :
※작품 내 인물과 지명, 단체명, 사건 등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작품에 가정 폭력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친구인 조까치의 계략에 빠져 박남자고등학교의 관제실에 취업하게 된 도상욱.
교실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오햇빛을 보며 절대 엮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햇빛의 해맑은 멍청함에 서서히 빠져든다.
***
“그러든지. 그럼 뭐 걸래?”
“동정 내기 어때?”
“동전? 요즘 동전 있는 사람이 어딨어.”
“상욱이는 동정 없어?”
“없지.”
당연하게 대답하는 상욱의 말투에 햇빛이 시무룩해졌다.
“난 있는데….”
햇빛의 커다란 눈이 눈에 띄게 축 내려앉았다. 상욱은 그런 표정에 약했다. 동전이 뭐라고 저렇게 실망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그는 대충 맞춰주기로 했다.
“그럼 나도 가져올게.”
“가져올 수 있는 거야?”
“딴 사람한테 빌리지 뭐.”
“빌릴 수가 있어?”
“못 빌리면 방에서 가져오면 되지. 장롱 바닥에 있어.”
상욱의 대답에 햇빛의 눈동자가 가늘게 떨렸다. 혼란스러운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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