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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크러쉬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로맨틱 크러쉬

소장단권판매가1,600 ~ 4,600
전권정가6,200
판매가6,200
로맨틱 크러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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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틱 크러쉬 (외전)
    로맨틱 크러쉬 (외전)
    • 등록일 2024.04.23.
    • 글자수 약 5.1만 자
    • 1,600

  • 로맨틱 크러쉬
    로맨틱 크러쉬
    • 등록일 2024.02.04.
    • 글자수 약 15.7만 자
    •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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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 #첫사랑 #친구>연인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짝사랑녀 #순정녀 #철벽녀 #연예인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서민규(남, 21세)
장유빈이 내 ‘첫사랑’이라는 걸 깨닫고 인정하는 건 지독하게 짜증스러운 일이었다. 저 내성적이고 조용한 애한테 내가 좋아하는 걸 티 낸다는 건 곤란한 일이었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좋아해 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쟤는 내가 저를 좋아하는 것마저 그만두라고 할 애였다.

근데 장유빈이 정말 좋았다. 그 반에 가면 항상 풍경처럼, 정물처럼 같은 자세로 공부하고 있고, 책 보고 있고, 아니면 창 밖의 먼 산을 보고 있다. 한결같아서 너무 심장이 떨렸다.

*여자주인공: 장유빈(여, 21세)
난 엄마 닮아서 말을 돌려서 할 줄도 모르고, 아빠를 닮아서 눈치가 많이 없다. 그나마 다행히 공부는 잘 한다. 복기하면서 실수를 고치는 것도 익숙하고. 그러니 난 내 마음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걸 표현하는 걸 연습해야 한다. 내가 어른이 되는 일, 연애도, 인간관계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제일 잘 아는 서민규가 심지어 나를 좋아하기까지 한다는데, 그런 그 애에게 솔직해야 하는 건 어쩌면 의무였다.

내가 널 더 좋아해. 네가 사람들 속에서 반짝일 때,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때,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게 웃어주는 모든 순간을 다 좋아했어.

*이럴 때 보세요: 풋풋하고 서투른 짝사랑과, 마침내 서로를 마주하게 된 첫사랑이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내가 너한테 화를 어떻게 내. 그냥 바로 끌어안고 입부터 맞추고 싶은데.”


로맨틱 크러쉬작품 소개

<로맨틱 크러쉬> “민규야. 너는 내가 왜 좋아?”

서민규가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몇 년 전 여름에 우리가 꼬마였던 시절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너는 항상 한결같았다. 따뜻하고 다정하고 반짝거리고.

그런 네가 나를 왜 좋아할까? 내가 부족하거나 못나지는 않았는데, 나처럼 평범한 여느 사람보다 니가 훨씬 빛나는 사람인 건 내 눈에도 잘 보인다. 그러니까 단순히 그 이유 하나로도 내가 널 좋아하는건 설명이 되는데……

네가 나를 좋아한다니까 그 마음의 결이나 깊이는 둘째치고라도, 자꾸만 따지게 된다. 그 이유를.

***

“장유빈, 보수적인 줄 알았더니 아주 개방적이다?”
“음? 그게 무슨……”
“보통 사귀면서 하나씩 더 하잖아. 너는 일단 그런 저런 게 니 마음에 들어야 사귀겠다― 이 말 아니야 지금?”

아, 그게 그렇게 되나?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이제 알겠네…… 키스가 좋긴 했는데 막 ‘서민규를 가져야겠다’ 싶을 정도로 좋지는 않으셨다 이거네?”
“……”
“키스 두 번 해봤더니 다음 스텝은 기대도 안되더라, 이런 말을 들은 거구나 내가.”
“서민규 잠깐만, 뭔가 지금 오해가……”
“오케이. 더 해보면 되겠네.”
“어?”
“더 해보자고.”

갑자기 왜 전의를 불태우는 눈빛이야 너는. 왜, 뭘 어떻게 더 할건데. 아 혹시 키스를 더 한다는 건가? 진짜 미쳤나봐…!



어리고 푸르던 날의 반짝거리는 첫사랑 - 로맨틱 크러쉬(Romantic C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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