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 ISBN
- 9791127458584
- ECN
- -
- 출간 정보
- 2023.01.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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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오피스, 첫사랑, 재회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오피스, 첫사랑,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상처공, 짝사랑공, 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도망수, 후회수, 구원, 애절물, 성장물, 공시점.
* 공 : 주해인 (32)– 일찍이 본인의 정체성을 알고 여자와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손지한을 만난 후로 인생의 사랑을 깨닫지만 쓰린 실패를 겪는다. 손지한과 재회한 후 전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번번이 실패한다.
* 수 : 손지한 (34) - 대학 시절 ‘공대 포카리남’으로 불릴 정도로 청량한 미인. 부족한 집안 형편이 부끄럽고 미안하여 주해인 앞에서 사라지만, 같은 회사의 상사와 부하로 재회하게 된다. 이혼하여 딸 하나와 함께 산다.
* 이럴 때 보세요 : 외로움에 매몰되어 소중하고 귀한 존재를 필요로 할 때.
* 공감 글귀: “나 같은 거 묻히지 마, 네 인생에.”
<깡통 속의 금화> #헌신공 #짝사랑공 #도망수 #후회수 #공시점
잘 다니던 회사가 인수합병되어 강제 이직하게 된 해인은,
10년 전 지독한 짝사랑 끝에 놓아주게 된 선배 손지한과 마주친다. 출근 3일 만에.
아는척은커녕 남보다 못한 태도에 실망도 잠시. 이혼남이 된 손지한이 아직 해인을
잊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한번 그에게 다가가는데.
***
“똑바로 말해. 우리가 십 년 전에 했던 게 뭔지.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고 싶은 건지. 못하겠으면 한마디로 해. 다 필요 없고, 나머진 내가 알아서 들을 테니까.”
“사랑해.”
“…….”
“미안해. 내가, 내가 정말 나쁜 거 아는데. 아는데…… 해인아. 이런 내가, 너를….”
십 년을 기다리던 말이 폭우처럼 나를 적셨다.
다정하게 부정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떨리는 뺨을 손안 가득 쥐었다가, 엄지를 들어 젖은 눈을 감긴 뒤 다 마른 허리를 감아 당겼다.
뺨을 적신 이것들이 못 닦은 물기이기를 빌었다. 스스로 씹어 피맺힌 입술을 벌려 파고들면서, 일생 차가웠던 남자의 미지근한 몸을 끌어안았다. 십 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나를 향해 팔을 뻗는 이 남자가 더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내던졌던 내 생의 끄트머리에는 온통 당신뿐이었다고, 미련하고 지리멸렬한 고백 따위도 할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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