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04.1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4MB
- 약 13.8만 자
- ISBN
- 9791126529803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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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白夜)> #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공 #능글공 #예술가공 #미인수 #까칠수 #상처수 #외강내유수 #힐링물
<눈이 녹지 않는 곳. ‘溫當’으로 오세요.>
플랫폼으로 향하던 그는 낡은 포스터를 유심히 바라봤다. 낡은 포스터는 눈길조차 주지 않을 곳에 붙어 있었다. 사방에 풀칠한 자국 주변에 누렇게 때가 붙어 있었고, 위태롭게 붙어 있는 얇은 종이는 손만 대도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았다.
온당(溫當)…….
남자는 색이 바랜 포스터에 적힌 한자를 읊조렸다.
* * *
도현은 전시가 끝나고 휴식처를 찾는 중에 우연히 방송에서 온천이 있는 작은 마을 ‘온당’을 발견한다. 이글거리는 탕 속에 머리끝까지 풍덩 담가 온갖 상념을 흘려보내고, 그리하여 영혼의 단짝처럼 달라붙어 있는 물감 냄새를 지우고자 그는 그곳으로 향하는데.
“미꾸라지 한 마리가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떠나는 바람에 사람들이 그때부터 발길을 뚝 끊은 거지.”
사사건건 걸려오는 태클을 무릅쓰고 방문한 온당에서 도현은 온당천과 제 가족을 지키는 소년, 해경을 만나게 된다.
“저희 집안일에 안 끼어들었으면 좋겠어요.”
도현은 매사 열심히 굴면서도 손님들에게 묘하게 적대감을 보이는 해경이 자꾸만 신경쓰이는데…….
오믈랫
0. 溫當
1. Dark night
2. midnight sun
3. white night
外. 봄봄봄
4.3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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