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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프린스 위험하다!작품 소개

<그 프린스 위험하다!> “키스만으로 이렇게 취하다니, 귀여워라. 그럼 이번에는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취해……?
나는 술이 약하니, 키스에도 약한 건가?
정말로 취한 것처럼 멍한 머리 한구석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약간 취한 기분과 닮은 행복감은, 줄리안이 그의 아름다운 손가락으로 내 앞가슴을 스윽 문지를 때까지였다.
……응?
앞가슴?
가슴.
가슴 패드――!
단숨에 각성했다. 그와 동시에 다시금 있어서는 안 될 수치스러운 영상이 내 머릿속에 쏟아져 내렸지만, 그런 건 일단 뒤로 미뤄 두었다. 여자가 아니라는 게 들킬 것이다.
나는 드레스 앞가슴을 누르며 최선을 다해 저항했다.
“가, 가슴은 안 돼. 위에는 안 돼에.”
“위에는 안 된다고? 그럼 여기를 만지라는 의미인가?”
위험한 야수를 연상시키는 미소를 지은 줄리안은 손가락으로 아래쪽을 더 세게 문질렀다.
도달점은 무릎 근처였다.
거기서부터 샅에서 넓적다리, 스커트 안으로 스윽…….
“와앗, 아래는 안 돼. 더 안 돼. 손 넣으면 안 돼에에!”
위든 아래든 남자라는 걸 들킨다고.
“손이 아니라 다른 게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건가?”
스커트 자락을 꽉 누르며 필사적으로 저항하려 했지만, 조롱하는 것처럼 위험한 미소를 띤 채 음란하기 짝이 없는 말을 내뱉는 줄리안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잠깐, 이 녀석, 알고 보면 플레이보이인가?
어쩐지 첫인상과 다른데…….
그런 생각이 언뜻 떠올랐지만 곧바로 사라졌다.
이럴 때가 아니야. 진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몸이 위험하다고. 아아아, 젠장.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 같은 건 전혀 생각나지 않아.
“마, 만지지 마세요. 가까이 오면 혀를 깨물고 죽을 거예요. 시집가기 전에 몸을 더럽힐 정도라면 저는 죽는 걸 택할 거예요.”
겨우 말했구나, 이거.
언젠가 밤중에 방영했던 오래된 시대극에서 관리에게 납치당한 마을 처녀가 했던 대사였다.
이런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바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방도가 생각나지 않으니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말했다. 하하, 하…….
“……죄송합니다.”
“네?”
그렇지만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외국인은 있었다.
“당신은 정숙한 아가씨였지요……. 마르카나 이탈리아의 여성과 다르군요. 용서해 주세요. 당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서둘러 버렸습니다.”
“아, 아니요, 그게…….”
예상외로 잘 먹히자 속으로 만세를 부르던 나를 줄리안이 부둥켜안았다.
나는 또다시 줄리안의 커다란 품속에 푹 파묻혔다.
“그럼 키스…… 키스만이라도 한 번 더 허락해 주세요, 아오이 씨. 제가 당신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 표현하고 싶습니다.”
“줄리…… 응, 응, 으응.”
그의 이름을 부르려 했지만 뒷말은 그대로 신음이 되었다.
그건 진하고도 긴…… 입맞춤이었다.
슬며시 실눈을 뜨고 훔쳐보았더니, 줄리안은 평소처럼 우등생에다가 꿈속의 왕자님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카도노 재벌 그룹 내 고급 쥬얼리 파트 ‘몬나 리사’의 신입사원 아오이는 입사 하자마자 모델 대역으로 지명되어 여장을 한다.
그 모습을 보게 된 금발벽안의 미남 줄리안. 마르카 왕국의 왕자인 그는 아오이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나선다. 결국 아오이는 마르카 왕국에 강제로 부임 당하게 된다.
마르카 왕국은 사랑과 쾌락의 나라! 왕자 줄리안은 낮에는 엘리트 비즈니스맨, 밤에는 짐승 같은 매력의 섹시 다이너마이트였다! 아오이는 그런 줄리앙의 파트너로 밤낮없이 끌려 다니는데?!


크림처럼 부드럽고 끈적한 BL 소설
크림 노블 CREAM NOVEL

매월 27일 ,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코즈키 미야코 Miyako Kohzuki

2018.02.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코즈키 미야코

짓소지 유카리코 그림
이혜인 옮김

목차

프러포즈는 갑자기
터무니없는 접대
지중해에 어서 오세요
여기는 쾌락의 왕국(마르카)
사랑의 여신의 신전에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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