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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 상세페이지

삼국지 3작품 소개

<삼국지 3> 난세를 헤쳐 나가는 사고와 처세의 지혜가 담겨있는 人生 교과서

삼국지는 원래 제목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로 수호전(水滸傳), 금병매(金甁梅), 서유기(西遊記)와 함께 이른바 '사대기서(四大奇書)'라 높이 평가되는 소설로, 이처럼 동양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많은 사람에게 읽힌 책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마치 삼국의 혼란에 휩싸인 것처럼 혼돈과 아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간사함에 빠지고, 때로는 나약한 자신의 모습에 한숨짓고, 때로는 지략을 얻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지만 이내 지쳐버리는 그들에게 삼국지의 세상을 보여 주고 싶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들어가서 진지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삼국지. 치열한 경쟁 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용기와 포부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는 인생 교과서이다. 만약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통해 용기와 지혜의 열매를 향유한다면 인생의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주출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불행 중 다행으로 이악이 강을 건너는 작은 배 한 척을 얻어 왔다. 때마침 갑자기 심한 추위가 몰아쳤다. 헌제는 황후와 함께 서로 몸을 의지하며 가까스로 강기슭까지 걸어갔다. 그러나 기슭이 너무 높아서 배를 탈 수가 없었다. 뒤에서는 적병이 계속해서 추격해 오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헌제는 모든 것을 체념하였다. 그때 양봉이 황급히 외쳤다.

“말고삐를 풀어 잇대어 황제의 허리에 잡아매서 배에 늘어뜨리면 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때 사람들 틈에 끼여 있던 황후의 오라비 복덕이 명주 수십 필을 내놓았다.

“이것은 내가 싸움터에서 얻은 것입니다. 괜찮다면 잇대어 써 보시오.”

행군교위 상홍이 그 명주로 황제를 싸서 먼저 배 안에 늘어뜨린 후 간신히 황제를 배에 태웠다. 그리고 복덕은 황후를 업어 배에 태웠다. 강기슭에서 배를 못 탄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닻줄을 붙잡고 늘어졌다. 삽시간에 아비규환의 수라장으로 변하자 칼을 짚고 뱃머리에 서 있던 이악은 이들을 모두 베어 물 속에 떨어뜨렸다.

“아침 저녁으로 밥을 주고 있는데 또 무엇을 바라느냐!”

그리고는 곧 상한 고기와 썩은 양식을 보내 주었는데, 냄새가 나서 먹을 수가 없었다. 헌제는 화를 내며 꾸짖었다.

“이놈의 역적이 어찌 나를 이렇듯 모욕하는가!”

시중 양표가 황급히 황제의 입을 막았다.

“이각은 잔인한 놈입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섣불리 건드리지 마시고 꾹 참으십시오.”

이내 헌제는 고개를 푹 숙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다. 헌제의 눈물이 용포 자락을 흥건히 적셨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시리즈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나관중
중국 원말·명초의 소설가 겸 극작가. 강담(講談)의 이야기책을 기초로 해 구어체 장편소설을 지은 선구자. 자 관중. 호 호해산인(湖海散人). 본명 본(本). 원나라 말에서 명나라 초엽의 인물로 태원에서 태어났으며, 그 후 이른바 '동방의 베니스'로 불릴 만큼 경치가 빼어난 항주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한때 벼슬아치 노릇도 했으나 명나라가 들어선 후 본격적으로 소설 창작에 몰두하여 『삼국지』를 위시하여 『삼수평요전(三遂平妖傳)』 등 수십 종의 소설을 남겼다. 특히, 『삼국지』는 젊은이의 사고와 처세의 기본이 담겨있는 인생 교과서로서 동서양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표작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및 시내암(施耐庵)과의 공저인 《수호지(水滸誌)》의 2대 걸작을 비롯하여 《수당연의(隋唐演義)》 《잔당오대사연의(殘唐五代史演義)》 《평요전(平妖傳)》 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 신윤석

목차

작가소개
판권
책머리에
헌제와 서황ㆍ전위 그리고 손책
차례
삼국지 3
소패성의 새 주인
용포의 눈물자국
황제의 피난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간웅
외로운 영웅
소패왕(小覇王)
동오 평정
신궁(神弓)
여색에 무너진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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