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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작품 소개

<결속> #서양풍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궁정물 #첫사랑 #재회물 #애증 #금단의관계 #하극상 #대형견공 #짝사랑공 #순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집착공 #연하공 #미인수 #강수 #단정수 #군림수 #까칠수 #감금 #왕족/귀족 #단행본 #애절물

*본 작품은 근친, 강제 행위 등 비도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책 구매에 참조 바랍니다.

텅 빈 복도를 지나 적막한 계단을 오르면 그곳에는 탑의 유일한 죄수가 있다.
짐승에서 인간이 되다가 만 듯한 존재, 알파.
“형님.”
그를 발견한 목소리에는 환희에 가까운 감정이 벅차도록 실려 있었다.
“……아아.”
마치 주인의 허락만을 기다리던 개처럼 아드리안은 조심스럽게 다가와 그의 앞에 스스로 무릎 꿇었다. 내밀어진 손이 세상 모든 것이라도 되는 양 뺨을 비비고 입술을 붙이고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환희에 넘실거려 곧이라도 차고 흘러내릴 듯한 눈으로 제 형을 올려다보았다.
“이제 아시는 거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오메가.”
황홀하게 중얼거리는 목소리는 조금 잠겨 있었다.
드디어 알아주었다. 태어나 첫울음을 터뜨린 순간부터 그는 제 세상의 전부였다. 그저 제 형님이 깨닫지 못했을 뿐 단 한 순간도 그러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나의…… 반려.”
유순하게 무릎 꿇은 아드리안이 애달프고 간절하게 내뱉는 목소리는 차라리 신을 경배하는 신자에 더 가까워 보일 정도였다.
어쩌면 다를 것 없을지도 모른다. 태어나 처음 세상을 인지한 순간부터 아드리안은 그에게 각인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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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2020.02.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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