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5.10.2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1.8MB
- 약 12.9만 자
- ISBN
- 9791163118978
- ECN
- -
둘만의 감옥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궁정로맨스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정략결혼 삽화 일본소설 계략남 다정남 상처녀 순진녀
* 남자주인공: 앨번 레이디스 - 오클로트국 재상 후작. 치밀하고 철두철미한 능력남
* 여자주인공: 피오나 오클로트 - 오클로트국 제1왕녀. 왕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던진 순진녀
*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둘만의 감옥작품 소개
<둘만의 감옥> “아직 남아 있습니다.”
지적당한 피오나는 가슴을 손으로 가린 채 앨번에게 간절히 애원했다.
“불을, 적어도 불이라도 꺼주세요…….”
앨번의 방은 여기저기에 램프 불이 켜진 채였다. 낮만큼 밝진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자신은 밝은 빛 가운데 나체를 드러내고 말 것이다.
하지만 앨번은 웃는 얼굴로 거부했다.
“안 됩니다. 처음이니까 당신의 몸을 제대로 봐 두고 싶어요. 당신은 남녀 일은 어둠 속에서 행한다고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밝은 한낮에도 서로를 속속들이 드러내며 사랑을 나누는 일도 있습니다.”
“네?”
피오나는 충격을 받았다. 앨번이 말한 대로 피오나는 남녀나 부부의 일은 밤의 어둠 속, 침대에서라고만 배웠다.
“정말입니다. 언젠가는 낮의 밝은 곳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도 알려 드리지요.”
피오나는 숨을 삼켰다. 낮의 밝은 곳에서라는 발언도 그렇지만, 이 거래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피오나는 자신의 생각이 안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앨번과의 계약에는 기한을 정해 두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리고 언제라도 안겨야만 하는 것이다.
드러낸 어깨를 떠는 그녀를 보며 앨번은 희미하게 웃었다.
“한 번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안일하네요. 이제 알았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안을지는 제가 정합니다. 당신은 저에게 복종하고 제가 원하는 대로 다리를 벌리고 저를 받아들이면 됩니다.”
피오나의 다리가 덜덜 떨렸다. 앨번은 그런 그녀에게 쐐기를 박았다.
“자, 다 벗고 저에게 보여주세요. 이 일이 끝나지 않으면 언제까지고 방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시녀들이 깨우러 오기 전에 돌아가셔야죠?”
“……네.”
왕녀 피오나는 재상 앨번이 만든 달콤한 감옥에 사로잡혀 있다.
국왕이 병으로 쓰러진 지금, 유능한 재상인 그가 없으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수 없는 상황.
앨번은 자신이 이 나라에 남는 조건으로 피오나의 몸을 요구했다.
첫사랑인 그의 협박에 절망하면서도 그에게 몸을 바치기로 결의한 피오나.
앨번은 그런 그녀의 순결을 빼앗고, 유열의 미소를 지으면서 밤마다 정신을 잃을 때까지 안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피오나의 약혼자 후보로 타국의 왕자가 나타나는데ㅡ?!
출판사 서평
스칼렛노블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토가시 세이야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ㅠㅠ 교정을 보면서 스토리와 일러스트가 이렇게 멋지게 어우러지다니!! 감탄, 또 감탄했답니다. 덧붙여 앨번의 단독 컷이 너무 너무 보고 싶다!! 일러스트를 2배로 늘려 달라!! 라는 사심 가득 바람을 중얼거렸지요. ㅎㅎ 앨번,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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