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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자본』 시리즈-05)생명을 짜 넣는 노동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북클럽 『자본』 시리즈-05)생명을 짜 넣는 노동

소장종이책 정가13,900
전자책 정가30%9,730
판매가9,730

(북클럽 『자본』 시리즈-05)생명을 짜 넣는 노동작품 소개

<(북클럽 『자본』 시리즈-05)생명을 짜 넣는 노동>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마르크스의 『자본』을 공부하는 프로젝트 [북클럽『자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생명을 짜 넣는 노동』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마르크스의 『자본』 제3편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의 일부(제5~7장)를 꼼꼼히 분석한다. 흥미롭게도 고병권은 이 책을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로 연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자본』 제3편 제5장(영어판은 제7장)의 제목은 ‘노동과정과 가치증식과정’이다. 제목만 보면 마치 두 개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하나의 생산과정(노동과정이 곧 가치증식과정)을 마르크스가 두 개의 다른 ‘제목’으로 쓴 것이다. 이는 마르크스의 의도적 ‘서술순서’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도 그는 동일한 과정에 대해 해석을 두 번 한다. 한 번은 ‘현물’[사용가치]을 생산하는 노동과정으로, 다른 한 번은 ‘가치’를 생산하는 가치증식과정으로.

노동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 『생명을 짜 넣는 노동』을 마무리하면서 저자 고병권은 ‘논전’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한다. 마르크스의 『자본』에서 주장과 항변 형식의 논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하나의 목소리와 또 하나의 목소리가 부딪치고 있다. 아직 전면화하지 않았지만 양쪽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 목소리가 ‘잉여가치율’이나 ‘이윤율’이라 부르는 것을 다른 목소리는 ‘착취도’라고 부른다. 잉여노동의 시간을 ‘이윤’이라 부르는 사람과 ‘착취’라고 부르는 또 한 사람.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저자 프로필

고병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1년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화학과 학사
  • 경력 노들야학 철학 교사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
    연구공동체 ‘수유너머’ 연구원

2018.1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목차

저자의 말-노동자 매혈기

1 인간과 꿀벌-합목적적 노동
· 우리는 거의 소가 되어야 한다 · 노동은 합목적적 활동 · 건축가가 꿀벌보다 나은가

2 죽은 것들을 살려내다-살아 있는 노동
· 생산수단?노동대상(원료)과 노동수단 · 생산수단에 깃든 과거의 목소리 · 노동의 마법과 사물의 환생

3 자본가의 통제 아래서-소외된 노동
· 노동과정은 노동과정이다, 그런데…… · 자신의 통제 vs. 자본가의 통제 · 노동자는 어떻게 에일리언이 되는가 · 노동자는 왜 동물로 돌아갔을 때 행복한가 · ‘소외’는 『자본』에서도 중요한 주제

4 요술의 성공, 마침내 탄생한 괴물
- 가치를 늘리는 노동
· 자본가의 관심은 인류 복지가 아니다 · 투입물과 생산물의 가치 분석 · 살아 있는 노동의 또 다른 마법 · 시제를 통합하면 · 생명을 짜서 가치를 더한다
· 막간극?노동의 선물 ·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 ‘노동과정’·‘가치형성과정’·‘가치증식과정’이라는 용어 · 인간임을 확인하려는 노동자의 저항 · 단순노동과 고급노동

5 죽어 있는 것과 살아 있는 것-불변자본과 가변자본
·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개념적 준비물 · 가치형성과 가치이전의 차이 · 생산과정에 머무는 것과 사라지는 것 · 노동자가 자본가에게 건네는 선물 · 가변자본과 불변자본

6 동일한 것의 다른 이름?‘잉여가치율’과 ‘착취도’
· ‘가치생산물’과 ‘생산물의 가치’ · 이윤율과 잉여가치율 · 개념의 탄생은 눈의 탄생이다 ·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 무로부터는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는다 · 야곱과 이스라엘처럼 연습 문제를 풀어보자! · 맨체스터의 어느 공장주 · 계산이 유발하는 환상 · 최후의 ‘한 시간’ · 학문 너머에 있는 것 · 왜 시니어인가 · 목소리 vs. 목소리

부록노트
· I 정신의 왕국과 자본의 왕국
· II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의 구분
· III 사이보그 노동자의 에일리언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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