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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 공주 부여 상세페이지

여행 국내여행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 공주 부여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0%11,200
판매가11,200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 공주 부여작품 소개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 공주 부여> 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공주·부여 인문여행 안내서
옛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문사철 길잡이

공주와 부여는 백제라는 나라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도시다.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였던 공주는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비롯한 문화유산들이 즐비하고, 동학농민혁명의 격전지인 우금치와 세세천년을 흐르는 금강 변에는 무수한 이야기가 쌓여 있다. 백제의 세 번째 수도였던 부여는 정림사지와 궁남지, 부소산과 백제문화단지, 성흥산성을 비롯한 옛 고을들이 수많은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문화사학자로 우리나라의 역사·문화 관련 저서를 70여 권 발간한 저자는 ‘길 위의 철학자’라는 애칭에 걸맞게 방대한 철학 지식을 백제의 역사 현장에 밀도 높게 녹여냈다. 그 땅을 살다 간 옛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도록,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사철(文史哲) 도슨트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시리즈에 대하여
알면 더 사랑하게 되는 로컬의 재발견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줄여서 ‘여도인’ 시리즈는 국내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전국의 도시들을 인문적 시선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풍경 이면의 뿌리와 정신까지 읽어주는 문화 안내서이다. 그 도시에서 태어났거나 어떤 이유로든 오래 머물면서 문화의 흐름과 변천사를 지켜본 저자들이 그 지역의 주요 역사·지리적 배경, 고유한 음식과 축제, 건축과 주거문화, 현지민의 언어와 대표적 인물, 그밖에 다양한 풍속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 지역의 고유함과 차이를 알게 한다. 인문적 스토리를 찾아 느린 도시 여행을 즐기는 사람, 그 도시에서 한번쯤 살아보거나 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 ‘로컬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있는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 공간의 서사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백제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옛 도읍지
역사 속 인물들이 공주·부여 답사여행의 묘미를 더하다

여행이라는 단어 앞에 따라붙는 형용사는 매우 다양하다. 즐거운, 신나는, 아름다운, 감동적인, 여유로운…. 하지만 우리나라의 도시 이름을 여행과 연관 지어 생각하면 연상되는 형용사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 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잘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고, 특화된 이미지로 충분히 홍보되지 못한 이유도 있다.

공주와 부여는 그런 면에서 분명하고 정확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역사적인, 경건한, 백제의 도읍, 옛 문화, 왕릉, 박물관…. 즐겁고 신나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공부할 것도 생각할 거리도 많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하지만 좀 지루하지 않을까?

이미지의 대부분은 맞다. 공주와 부여는 역사와 문화유산이 산재한 우리나라 최고의 고품격 역사문화 답사지다. 64년간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였던 공주는 아름다운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비롯한 문화유산들이 즐비하고 마곡사, 동학사, 갑사 등 불교 문화재의 보고다. 동학농민혁명의 격전지인 우금치와 세세천년을 흐르는 금강 변에는 무수한 이야기가 산재해 있다. 123년간 백제의 세 번째 수도였던 부여는 또 어떤가? 탑과 불상만 남은 정림사지와 궁남지, 백제의 역사유산이 산재한 부소산과 백제문화단지, 그리고 성흥산성을 비롯한 홍산, 임천, 석성의 옛 고을들이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품고 있다. 조선의 아웃사이더였던 매월당 김시습이 마지막을 보낸 유서 깊은 무량사와 대조사도 이곳에 있다. 공부할 것도 생각할 거리도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지루할 것이라는 이미지는 맞지 않다. 두 도시에 대해 조금만 알고 떠나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공주의 공산성을 걷다가 인조임금이 인절미를 허겁지겁 먹는 광경을 눈앞에 그려보고, 부여의 사비성에서는 무왕과 그의 아들 의자왕이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뒷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백제의 병사들과 궁녀들, 근대의 동학농민군과 독립운동가들이 함께 걸으며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행이라니, 이런 멋진 여행지가 어디 또 있겠는가!

이 책은 두 도시로 여행을 떠나기 전 읽어야 할 필독서다. 지루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깨고 여행을 흥미진진한 역사드라마로 만들어줄 비법 소스와도 같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저자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며 도보여행 대가다. 이 책에서 그는《삼국사기》《삼국유사》《신증동국여지승람》《정감록》《택리지》《인조실록》등을 인용해 과거와 현재, 허구와 진실 사이를 오가며 백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조상들과 나누는 대화 속으로 독일 철학자 니체와 칼 야스퍼스, 포르투갈 작가 페르난도 페수아, 고대 로마 정치가 키케로의 등을 떠밀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낸다.

책은 크게 공주 편과 부여 편으로 나뉜다. 공주 편은 1부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에 가다’와 2부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주를 걷다’로 구성되었다. 오래 전 이야기인 1부에서는 문주왕 때부터 성왕 때까지 백제의 도읍으로 충청 지역의 중심이 되어온 공주의 입지를 살피고, 금강과 계룡산, 공산성과 곰나루, 우금치에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또 수많은 도굴꾼들의 눈을 피해 기적처럼 살아남은 무령왕릉과 무령왕릉 국보를 만날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가까운 과거와 현재 이야기인 2부에서는 마곡사, 갑사, 계룡산, 동학사 등 아름다운 공주의 자연을 안내하고, 중동성당, 황새바위 성지, 공주기독교박물관 등 종교사에 연관된 장소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봉황동 도시재생사업, 상신리 돌담마을, 장승마을 빛축제 등 문화예술에 연관된 장소를 소개한다.

부여 편은 1부 ‘낙화암에 올라 백마강을 바라보다’와 2부 ‘부여의 문화와 인물을 만나다’로 구성되었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는 어디를 걷든 역사의 유적이다. 그것도 걸어서 돌아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유적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1부는 저자가 직접 걸으며 소개하는 역사의 현장들로 궁남지, 정림사지, 부소산과 부소산성, 부서산성 안의 삼충사, 궁녀사,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등이 줄지어 등장과 퇴장을 반복한다. 2부는 백제문화단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리 고분군, 무량사, 부산(浮山) 등의 답사지와 역사 인물 및 전통을 통해 백제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儉而不陋),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華而不侈)’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 : 신정일 (辛正一)
문화사학자로 역사와 문화 관련 저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이자 도보여행가다. 1980년 10월, 2년 6개월의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전주에 자리 잡았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발족해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고,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1994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회에 참가했다.

한국의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해 금강에서 압록강까지 답사를 마쳤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관동·삼남대로를 도보로 답사했으며,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걷고 해파랑길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한국의 산 500여 곳을 오르기도 했다. 2005년 시작된 우리땅 걷기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포털 다음(Daum)의 카페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에 글을 올리고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이 시리즈의 ≪공주·부여≫ 편을 비롯해 ≪신택리지≫ 시리즈(11권)와 ≪왕릉 가는 길≫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 시리즈(3권), ≪꿈속에서라도 꼭 살고 싶은 곳≫ ≪동해 바닷가 길을 걷다≫ ≪조선의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 ≪천재 허균≫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 ≪신정일의 동학답사기≫ 등 100여 권이 있다. JTV 전주방송 프로그램 ‘신정일의 천년의 길’에 출연했고, 유튜브 ‘길 위의 철학자 우리 땅 걷기’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서문
공주·부여 인문 지도

제1부 / 공주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에 가다
1. 60여 년 백제의 도읍, 충청의 중심
2. 공산성을 산책하며 만나는 백제의 병사들
3. ‘비단(錦)’이라는 이름만큼 아름다운, 금강
4. 갑오년 동학농민군을 가로막은, 곰나루
5. 동학농민군 최후의 싸움터, 우금치
6. 새로운 왕도를 꿈꾸던 신도안, 계룡산
7. 신라 왕족 김헌창이 공주에 세운 나라, 장안국
8. 송산리 고분군에서 발견된 국보, 무령왕릉
9. 무령왕릉 국보를 만날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
10. 구석기시대의 생활상 보여주는, 석장리 유적
11. 남겨진 유물로 궤적을 찾은, 반죽동 대통사지
12. 330년 간 충청도 행정이 이루어진, 충청감영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주를 걷다
1. 봄 풍경이 아름다운, 춘마곡사(春麻谷寺)
2.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추갑사(秋甲寺)
3. 계룡산의 향연, 동학사에서 용문폭포까지
4.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공주 첫 성당, 중동성당
5.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가 나온, 황새바위 성지
6. 근현대사를 지켜본 파수꾼, 공주기독교박물관
7. 연미산 자락에서 펼쳐지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8. 공주풀꽃문학관에서 만나요, 봉황동 도시재생사업
9. 계룡산도자예술촌과 함께 둘러보는, 상신리 돌담마을
10. 나를 닮은 장승과 함께 즐기는, 장승마을 빛축제

제2부 / 부여

낙화암에 올라 백마강을 바라보다
1. 어디를 걷든 역사의 유적 위, 백제의 마지막 수도
2.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의 연꽃이 피는, 궁남지
3. 아름다운 백제 오층석탑이 있는, 정림사지
4. 부여의 진산, 부소산
5. 백제의 세 충신을 기리다, 삼충사
6. 영일루와 군창터를 비롯한 부소산성의 정자와 누각
7. 삼천궁녀가 꽃잎처럼 떨어져 내린, 낙화암과 백화정
8. 백마강의 슬픈 전설 품고 있는, 대왕포와 고란사
9. 위치가 정확히 밝혀진 유일한 백제 사원, 왕흥사지

부여의 문화와 인물을 만나다
1. 잃어버린 왕국을 되살리다, 백제문화단지
2. 백제금동대향로를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3. 사비성 시대의 왕들이 잠든, 능산리 고분군
4. 조선 중기의 독특한 불교건축, 무량사
5. 무량사에서 생을 마감한, 매월당 김시습
6. 역사 속으로 사라진 부여의 옛 고을들
7. 수북정·자온대의 애수와 낭만, 자온길 프로젝트
8. 껍데기는 가라, 민족시인 신동엽
9. 조선 문신 이경여와 연관 깊은, 부산(浮山)
10. 나라 잃은 장군의 슬픈 이야기, 은산별신제
11. 망국의 한을 품고 통곡했던, 유왕산

부록
‘걸어서 공주·부여 인문여행’ 추천 코스
공주#1 공산성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산책길
공주#2 시공을 초월한 도심 속 역사산책
공주#3 태화산 돌아 마곡사 앞마당에 서다
부여#1 궁남지에서 출발하는 부여 도심 여행
부여#2 아름답고 유서 깊은 성흥산성과 대조사를 걷다
부여#3 옛 고을 홍산으로 걸어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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