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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도 상세페이지

백사도작품 소개

<백사도> 일급 스토리텔러 김내성, 한국 장르소설의 포문을 열게 한 그의 수작들을 만난다 '김내성 단편집 - 괴기편'에서는 그의 단편 중 <백사도>와 <악마파>를 묶었다. 애끓는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 숨어 있는 집요한 인간의 욕망이 강렬하게 펼쳐지는 이 작품들은 그 잔혹함과 엽기스러움으로 괴기 편이라고 지칭할 만하다. 살인, 시간(屍姦), 사디즘, 광기… 작품에서 나타나는 자극적인 사건의 요소들은 시공을 떠나 지금도 우리를 충격에 빠뜨린다. 간절한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뒤틀리고 비뚤어진 어두운 인간 심리와 마주하는 순간, 당신의 심장은 서늘한 공포에 옥죄일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무서운 필치, 귀기(鬼氣)마저 흐르는 그림, <백사도>에 얽힌 한 편의 무서운 이야기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안식의 잠인지 또는 일시적인 가수 상태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되 한 사람의 나체 여인이 고요히 잠들고 있었습니다. 암갈색과 암록색이 혼연히 융합한 깊고 깊은 저광(低光) 있는 어두움, 그 어두움을 배경으로 하고 반듯 땅 위에 누워서 고요히 잠들고 있는 그 방염(芳艶)한 육체! 그 풍부한 사지에 이리저리 걸어놓은 뱀이……”
- <백사도> 본문 中

나신의 여인을 흰 뱀이 칭칭 감고 있는 그림 <백사도>. 조선미술전람회 특선작 <백사도>에 매료되어버린 ‘나’는 그 그림을 그린 일개 무명의 신인 화가 동추를 찾는다. 그곳에서 <백사도> 그림에 얽힌 무시무시하면서도 가슴 아픈 사연을 듣게 되는데…. 아름다움과 추함의 극단적인 대조 사이를 흐르는 예술적 격정과 복수의 노래. 미모의 청년 화가 백화와 아름다운 무녀 춘랑의 애잔하면서도 섬뜩한 사랑 이야기에 호흡이 가쁘다.

악마파의 탐미에 매몰된 광기의 드라마

“밤중에 자다가 눈을 번쩍 떠보면, 그는 그 에네르깃슈(energisch, 정력이 넘치는)한 얼굴로 나의 몸을 뚫어질 듯이 노려보고 앉았지요. 아아, 그 무기미한 얼굴, 눈동자! 그는 지금 나를 모델로 백추의 그림을 능가할 만한 대걸작을 낸다고요. 그런데 그 모델의 조건이…….”
- <악마파> 본문 中

강렬한 귀기, 일종의 잔인함이 넘치는 악마파 회화에 빠진 두 청년, 노단과 백추. 이들의 혹독하고 광기 어린 사랑이 ‘나’의 아름다운 동생 루리를 향해 꽂힌 건 비극의 시작이었다. 뒤틀린 애증이 빚어낸 두 편의 걸작 회화 <빈사(瀕死)의 마리아>와 <부시도(腐屍圖>에 얽힌 탐미를 향한 광기와 비정상적인 사랑 이야기.


저자 프로필

김내성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9년 5월 29일 - 1957년 2월 19일
  • 학력 와세다대학교 독법학과 학사
  • 경력 조선일보 출판부 기자
  • 데뷔 1935년 단편소설 '타원형의 거울'

2017.06.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내성(1909~1957) 1909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김내성은 평양공립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 독법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다. 당시로써는 최고의 명문 학부를 졸업해 법관이나 변호사로 보장된 길을 갈 수 있음에도 추리소설가로서의 길을 선택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일이었다.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35년에 일본 탐정소설 전문잡지 《프로필》에 <타원형의 거울>을 발표했다. 이후 탐정소설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김내성은 한국 추리소설의 터전을 닦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추리소설작가이다. 한국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김내성의 소설 때문에 종잇값이 올랐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였고, 《마인》 《청춘극장》 《쌍무지개 뜨는 언덕》 《실낙원의 별> 등 어린이 모험소설과 라디오 연속극, 대중소설에까지 그 명성을 떨쳤다.

목차

들어가는 글 | 김내성 단편집을 소개하며
백사도
악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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