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5.06.17.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1MB
- 약 7.2만 자
- ISBN
- 9788998264369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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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외국어(영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안데르센이다, 치통 아주머니(국/영/원문)> <이것이 안데르센이다>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 ≪치통 아주머니(Aunty Toothache)≫는 안데르센이 말년에 쓴 작품입니다. 이야기를 짓는 기술이 정점에 다다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학생은 위대한 시인이 되고 싶어 하지만 극심한 치통에 시달립니다. 안데르센은 학생의 창작의 고통과 치통을 묘하게 교차시키며 기발한 명작을 창작합니다.
특히 «치통 아주머니(국/영/원문)»는 영문과 국문을 단락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별도의 국문, 영문, 원문도 실어 언어별로도 안데르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로 만나는 수준 높고 다양한 클라식 일러스트레이션
<이것이 안데르센이다> 시리즈에는 ‘일러스트 황금기’ 시대의 그림들을 엄선하여 실어 여러 삽화가의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안데르센의 문학적 표현을 한층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 시리즈로 안데르센의 진짜 매력을 고스란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전자책(e-Book)으로만 만날 수 있습니다.
► 작품 속으로
그는 참으로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구출하는 살아 있는 구조센터이며 그의 소장품은 여러 분야를 망라하죠.
He is a living salvage institution for more than a little of our literature, and his collection covers a wide field.
Han er en levende Redningsanstalt for en ikke ringe Deel af Literaturen og har i den et stort Omraade
- «치통 아주머니» 중에서
재능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에요. 시적 재능은 해가 내쏘는 광선처럼, 꽃향기처럼,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멜로디처럼 다가와 우리들의 영혼과 마음을 채워 줘요.
They and I have been given a divine gift, a blessing great enough to satisfy oneself, but altogether too little to be portioned out again to others. It comes like a ray of sunlight and fills one's soul and thoughts.
Der er givet dem og mig en Gudsgave, Den kommer som en Solstraale, fylder Sjæl og Tanke; den kommer som en Blomsterduft, som en Melodi man kjender og husker dog ikke hvorfra.
- «치통 아주머니» 중에서
아주머니의 말을 들은 이후 저는 시인이 되고 싶은 열망과 고통으로, 희망과 불안으로 가득 찼어요. 아주머니가 저에게서 보고 느낀 것처럼 위대한 시인이 되고 싶었거든요.
The night after she said this, I lay awake, full of longings and anguish, with anxiety and fond hopes to become the great poet that Aunty saw and perceived in me.
Natten efter den Tale laae jeg i Længsel og Vaande, i Trang og Lyst til at blive den store Digter, Tante saae og fornam i mig
- «치통 아주머니» 중에서
치통 여왕이 말했어요. “너에게 시인을 구별하는 법을 가르쳐 주마! 위대한 시인은 반드시 엄청난 치통을, 하찮은 시인은 시시한 치통을 가지지!”
“I am going to teach you meter!” she said. “A great poet must have a great toothache, a little poet a little toothache!”
»Jeg skal lære Dig Versemaal!« sagde hun. »Stor Digter skal have stor Tandpine, lille Digter lille Tandpine!«
- «치통 아주머니» 중에서
전 애원했어요. “오, 그저 하찮은 시인이 되게 해 주세요!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아요. 전 시인이 아니에요. 전 겨우 시적 감흥을 조금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요. 시시한 치통을 가질 거에요. 물러나 주세요, 떠나가 주세요!”
“Oh, let me be a little poet!” I begged. “Let me be nothing at all! And I am not a poet; I have only fits of poetry, like fits of toothache. Go away, go away!
»O lad mig være lille!« bad jeg. »Lad mig slet ikke være! og jeg er ikke Poet, jeg har kun Anfald af at digte, Anfald, som af Tandpine! far hen! far hen!«
- «치통 아주머니» 중에서
안데르센이 이 작품을 쓸 때 실제로 치통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품에 많은 공을 들이며 창작의 고통을 겪은 듯한 말도 남겼습니다. 그래서인지 ≪치통 아주머니≫는 안데르센 자신의 이야기처럼 다가옵니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Hans Christian Andersen)
안데르센은 민담이나 전설을 바탕으로 삼지 않고 순수하게 자신의 상상만으로 동화를 쓴 최초의 작가입니다. 안데르센의 새로운 접근은 아동 문학 장르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안데르센의 번쩍이는 독창성은 이후로 쏟아져 나온 많은 문학 작품과 작가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찰스 디킨스, 오스카 와일드, 에드거 앨런 포, 라이먼 프랭크 바움, 루이스 캐럴, 러셀 호번 등 수많은 훌륭한 작가들 그리고 예술가들이 안데르센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많은 작품의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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