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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의 낮과 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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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의 낮과 밤작품 소개

<그와 그녀의 낮과 밤> 언제부터인지 내 뒤를 따라다니던 그 남자.
착한 부하 직원, 참한 후배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그와 함께 침대에서 깨어났다.
내 인생에 어쩌다 이런 일이 생긴 건지!

다행이 그 후배를 다독여 예전처럼 갈구고 부려먹었다.
하지만 밤에는?

밤에는 반말하고 나를 역으로 갈구는 남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 관계 너무 좋다.

낮에는 존댓말하는 착한 후배, 밤에는 반말하고 갈구는 절륜남과 커리어우먼의 달콤한 로맨스!

***

“허억!”
잠이 확 달아났다.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는 마력에 윤후는 몸을 덜덜 떨었다. 눈처럼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곡선이 그리는 몸의 굴곡은 그의 머리를 하얗게 만들었다.
그는 강렬한 유혹을 뿌리치고 조심스럽게 이불을 끌어다가 그녀를 덮었다.
갑자기 세령이 눈을 번쩍 떴다.
“어? 유… 윤후네.”
깜짝 놀란 표정을 짓던 세령의 눈이 다시 스르르 감겼다.
“하, 이 여자 정말…….”
윤후는 허탈한 웃음을 머금으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그녀의 얼굴 감촉이 손가락에 전해졌다.
그 순간 세령이 와락 그의 머리를 껴안았다.
“컥!”
윤후는 그녀의 가슴에 그대로 머리가 쳐박혔다. 그는 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다시 세령에게 물었다.
“우리 사귀는 거 맞아요?”
“응? 으응.”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으니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치솟았다. 갑자기 윤후는 벼락을 맞은 듯 몸이 경직됐다. 그를 안은 세령의 손이 그의 가슴 위를 스르륵 미끄러지고 있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가슴에서 고개를 들며 중얼거렸다.
“나도 몰라. 누나가 먼저 유혹했으니까.”
그의 손이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었다. 꿈에서만 상상했던 그녀의 가슴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는 다시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물었다.
“누나, 해도 돼요?”
“응? 으응. 해도 돼.”
세령이 강하게 그의 몸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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