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해피 에버 에프터(Happy ever after)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해피 에버 에프터(Happy ever after)작품 소개

<해피 에버 에프터(Happy ever after)> “재밌겠네요. 운명의 제비를 찾는 축제라.”

충동적으로 떠난 더블린.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노아 오스카.

『안녕? 잘 잤어요?』

마치 그녀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인사해 오는
낯선 듯 낯설지 않은 그에게 지영은 점점 매료되어 가고

그와 함께할수록 자꾸만,
그의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담은 사파이어 같은 눈동자처럼
형용할 수 없이 신비롭고 시린 슬픔이 밀려드는데...



지영은 제 볼 위에서 잘게 떨리는 그의 손길을 느끼며 앞을 여민 단추를 하나씩 풀어 내렸다. 풀어진 단추 사이로 그녀의 뽀얀 속살이 드러났고 이내 어깨에 걸려 있던 원피스가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그녀의 나신을 마주한 노아의 눈이 한차례 흔들렸고 그의 입술을 비집고 감탄 어린 숨이 흘러나왔다.
『내일 뭐 해요?』
『내일은 왜요?』
『내일 하루 종일 침대 위에 있어야 할 테니까.』
언제 어디서든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던 점잖은 남자의 얼굴이 아니라,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누르는 사내의 얼굴이 되었다. 지영은 남자의 변화를 두 눈에 담았다. 남자는 제 몸을 가리고 있던 니트를 아래에서 위로 단번에 벗어 던지고 그녀의 허리를 두 팔로 끌어당겨 안았다. 떨어졌던 입술이 다시 맞닿았다. 입술만 맛보던 좀 전의 키스와 다르게 벌어진 틈새로 젖의 숨과 함께 뭉클한 혀가 파고들었다. 전보다 더욱 깊게 입을 맞추며 서로가 토해 내는 달콤한 숨을 삼켰다.
서로가 가진 고유의 체취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방 안을 달궜다. 서늘함이 감돌던 그의 체온이 정상보다 더욱 따뜻하게 데워졌다. 그의 촉촉한 숨결이 열꽃이 핀 뺨과 목덜미를 스치자 참을 수 없는 갈증이 느껴졌다.
『침대로 갈까요?』


저자 프로필

쥬시린시

2020.02.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미드나잇 스캔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미드나잇 스캔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기다리면 무료 5무료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갈증, 참을 수 없는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스물다섯, 서른일곱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리뷰

구매자 별점

3.8

점수비율
  • 5
  • 4
  • 3
  • 2
  • 1

46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