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2.27.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4MB
- 약 3.5만 자
- ISBN
- 979110605483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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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에버 에프터(Happy ever after)> “재밌겠네요. 운명의 제비를 찾는 축제라.”
충동적으로 떠난 더블린.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노아 오스카.
『안녕? 잘 잤어요?』
마치 그녀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인사해 오는
낯선 듯 낯설지 않은 그에게 지영은 점점 매료되어 가고
그와 함께할수록 자꾸만,
그의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담은 사파이어 같은 눈동자처럼
형용할 수 없이 신비롭고 시린 슬픔이 밀려드는데...
지영은 제 볼 위에서 잘게 떨리는 그의 손길을 느끼며 앞을 여민 단추를 하나씩 풀어 내렸다. 풀어진 단추 사이로 그녀의 뽀얀 속살이 드러났고 이내 어깨에 걸려 있던 원피스가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그녀의 나신을 마주한 노아의 눈이 한차례 흔들렸고 그의 입술을 비집고 감탄 어린 숨이 흘러나왔다.
『내일 뭐 해요?』
『내일은 왜요?』
『내일 하루 종일 침대 위에 있어야 할 테니까.』
언제 어디서든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던 점잖은 남자의 얼굴이 아니라,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누르는 사내의 얼굴이 되었다. 지영은 남자의 변화를 두 눈에 담았다. 남자는 제 몸을 가리고 있던 니트를 아래에서 위로 단번에 벗어 던지고 그녀의 허리를 두 팔로 끌어당겨 안았다. 떨어졌던 입술이 다시 맞닿았다. 입술만 맛보던 좀 전의 키스와 다르게 벌어진 틈새로 젖의 숨과 함께 뭉클한 혀가 파고들었다. 전보다 더욱 깊게 입을 맞추며 서로가 토해 내는 달콤한 숨을 삼켰다.
서로가 가진 고유의 체취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방 안을 달궜다. 서늘함이 감돌던 그의 체온이 정상보다 더욱 따뜻하게 데워졌다. 그의 촉촉한 숨결이 열꽃이 핀 뺨과 목덜미를 스치자 참을 수 없는 갈증이 느껴졌다.
『침대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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