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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품 안의 쓰레기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내 품 안의 쓰레기

소장단권판매가3,300 ~ 3,500
전권정가10,200
판매가10,200
내 품 안의 쓰레기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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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품 안의 쓰레기 3권 (완결)
    내 품 안의 쓰레기 3권 (완결)
    • 등록일 2023.12.04.
    • 글자수 약 11만 자
    • 3,300

  • 내 품 안의 쓰레기 2권
    내 품 안의 쓰레기 2권
    • 등록일 2023.12.04.
    • 글자수 약 11.3만 자
    • 3,400

  • 내 품 안의 쓰레기 1권
    내 품 안의 쓰레기 1권
    • 등록일 2023.12.06.
    • 글자수 약 11.8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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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 피폐물, 현실피폐, 애증
*작품키워드: 오해/착각, 일공일수, 후회공, 미인공, 양아치공, 쓰레기공, 또라이공, 입걸레공, 집착공, 폭력공, 능욕공, 미인수, 얼빠수, 울보수, 헌신수, 순정수, 굴림수, 도망수, 상처수, 공먹여살리는수, 서브공있음


*수: 천서인 (29세)
흰 피부, 178cm의 큰 키, 유명 명품 브랜드의 셀러로 일하며 착실히 살아왔다. 어느 날 클럽에서 판석을 만나게 되고, 그의 난잡함에 치를 떨면서도 당당함과 자유로움에 필연적으로 끌린다. 그를 함락 시키고 싶다는 오기에 시작한 연애가 그를 불행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 이제는 그를 버리고자 하지만, 돌이킬 수 없다.

*공: 김판석 (29세)
190cm에 육박하는 큰 키, 뛰어난 얼굴과 몸. 그리고 무엇보다 예쁜 좆이 판석이 가진 전부다. 선수, 도박 등 불법적인 일을 하다가 지금은 서인에게 기생하며 사는 백수. 술, 도박, 섹스를 하나라도 하지 못하면 죽는 병에 걸려 서인을 마음고생시킨다. 헌신적인 서인이 질리면서도 그의 눈이 저를 떠나는 순간 미칠 듯한 허기를 느낀다. 후회마저도 질척하고 더럽게 하는, 진정한 쓰레기 새끼.


* 이럴 때 보세요:
불행의 아가리에 스스로 몸을 던진 굴림수와, 껍데기만 예쁜 개차반 쓰레기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너 나 아직 사랑하잖아.”


내 품 안의 쓰레기작품 소개

<내 품 안의 쓰레기> #현실피폐 #애증 #후회공 #양아치쓰레기공 #폭력집착공 #얼빠수 #헌신수 #공먹여살리는수


“원래 조금 문란하신가 봐요.”
“꼴리면 하는 스타일이라.”

서인은 판석과의 강렬한 첫 만남 이후, 판석이 위험한 인물임을 알면서도 그의 자유로움에 기묘한 충족감을 느끼며 속절없이 빠져 버린다.
그렇게 집, 몸, 돈까지 바쳐 가며 애인이라는 허물을 뒤집어 쓰고 판석의 호구를 자처하게 된 서인.

“잠깐만, 또 누구 만나는데?”
“돈 빌려줄 사람.”
“빌려주면…… 안 갈 거야?”

하지만 결국 서인에게 남은 것은 외로움과 비참함, 상처뿐이었다.
술만 마시면 억지로 하는 섹스도, 도박도, 폭력도 다 참을 수 있었지만 판석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견딜 수 없었던 서인은, 마침내 이 비상식적인 관계를 끝내고자 마음먹지만

“후장 칼로 쑤시기 전에, 제대로 벌려.”

판석은 제 결핍을 채워 주는 헌신적인 서인을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

“나랑 헤어지면 네 앞에서 계속 이딴 개짓거리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할 거야.”
“피, 피가 너무 많이 나. 잠깐만, 119…….”
바닥이 핏방울로 얼룩졌다. 서인의 심장이 전에 없는 속도로 빠르게 뛰었다. 혼비백산한 얼굴의 서인은 덜덜 떨리는 고개를 들었다. 괴물처럼 웃는 얼굴로 자신에게 맹목적인 눈빛을 보내는 판석이 자애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다. 고장 난 기계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서인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목소리였다. 그윽하게 제 이름을 불러 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을 때가 있었다.
언젠가는 제 희생을 알아주리라, 그런 헛된 희망을 품고 살았던 때가 있었다.
“사랑해. 사랑해, 서인아. 나 좀, 봐 주라. 어? 제발. 내가, 뭐든 할게. 네가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게. 그러니까 옆에만 있게 해 줘.”
툭. 판석이 손에 쥐고 있던 유리 조각을 떨궜다. 서인은 피가 쏟아지는 손을 들어 제 뺨을 쓰다듬는 판석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움직일 수가 없었다. 김판석이 싫었다. 무섭고, 혐오스럽고, 역겹고, 또 안타까웠다.
사색이 된 서인이 몸을 덜덜 떨었다. 이딴 식으로, 듣고 싶지는 않았는데.
화수분처럼 철철 넘치는, 절절한 고백에 귀가 먹을 것 같았다. 이명이 들릴 것처럼 주변의 공기가 삽시에 뒤바뀌었다. 지끈거리는 심장을 뜯어 내고 싶을 만치 혼란한 감정이 치밀었다.
그런 서인의 변화를 기민하게 알아채기라도 한 듯 판석은 한 번 벙긋한 입술을 다물지 않았다. 귀를 막고 싶었다. 일그러진 서인의 얼굴이 그러한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음에도 판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개의치 않았다.
“일도 하고, 말도 잘 들을게. 술도 이제 안 먹어. 우리 놀러도 많이 다니자. 내가, 몰랐어. 네가 씨발 너무 소중한데 너무 좋은데 무서웠어. 좆대로 굴어도 너는 나 안 떠날 줄 알았어. 서인이 네가 너무 병신같이 착해서……. 내 옆에 있는 게 당연한 줄 알았어.”
피가, 더 많이 나는 것 같았다. 피에 흠뻑 젖은 옷, 파리하게 질린 입술, 그러면서도 더듬더듬 제게 고백하는 김판석의 창백한 얼굴이 한데 뒤엉켜 서인을 흔들고 또 짓뭉갰다. 생생한 서인의 반응에 판석의 얼굴에 그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는 표정이 떠올랐다. 비로소 숨을 쉬는 것처럼.
“말, 그만해. 119 부를, 불러야 돼.”
서인이 다급하게 핸드폰을 켰다. 긴급 전화를 연결하고 빠르게 집 주소를 불렀다. 판석이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끊임없이 확인하면서.



저자 소개

eunin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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