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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베일(Unveil)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언베일(Unveil)

소장단권판매가3,200 ~ 3,500
전권정가6,700
판매가6,700
언베일(Unveil)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소장하기
  • 0 0원

  • 언베일(Unveil) 2권 (완결)
    언베일(Unveil) 2권 (완결)
    • 등록일 2024.04.07.
    • 글자수 약 10.1만 자
    • 3,500

  • 언베일(Unveil) 1권
    언베일(Unveil) 1권
    • 등록일 2024.04.07.
    • 글자수 약 10.9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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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공감 글귀: 타호가 미처 계산하지 못했던 것은 그가 사랑에 빠질 거라는 점 뿐이었다.
*이럴 때 보세요: 상처 받아 위태로운 남자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씩씩한 여자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여자 주인공 윤오주(28)
심리 상담사. 뇌 자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 거울 뉴런이라는 신경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발달하여 타인의 감정과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능력이 있다. 설영과의 억울한 소송에 휘말리면서 인생에 위기가 닥쳐오지만, 소송을 승리로 가져다줄 열쇠인 타호가 등장하면서 사태는 반전을 맞는다.

남자주인공 타호 배런(Tahoe Barron, 32)
한국계 미국인.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 천재. 인생의 유일한 목표는 복수. 사람처럼 살기 위해서는 설영그룹, 우 회장 일가를 완전히 파멸시켜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주에게 접근했다. 정략결혼으로 그녀를 묶어두고 설영과의 전쟁의 최전선에 그녀를 세웠다.
하지만 그 모든 복수가 성공한 후, 그는 비로소 깨닫는다. 그의 인생에서 정말 필요했던 건 복수가 아니었다는 걸.

*키워드: #현대물 #동거 #계약결혼 #복수 #쌍방구원 #신데렐라 #권선징악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상처남 #계략남 #절륜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집착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다정녀 #외유내강 #뇌섹녀 #능력녀 #도도녀 #성장물 #신파 #애잔물 #고수위
*배경/분야: 현대물, 19+


언베일(Unveil)작품 소개

<언베일(Unveil)> “내가 우는 여자한테 발동 걸리는 취향인 줄은 정말 몰랐는데.”
타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여자의 눈물을 핥아 먹다가 이내 입술을 집어삼켰다.
“!!”
오주가 놀랄 틈도 없이 아랫입술이 부드럽게 그의 입술로 빨려 들어갔다. 아니, 그건 교란이었다. 부드러운가 싶던 입맞춤은 어느 순간 거침없는 침범으로 돌변했다. 밀고 들어온 남자의 붉은 속살이 여자의 입 안 곳곳을 헤집더니 곧 적절한 자극점을 찾은 듯 혓바닥을 얽고 질척하게 움직인다.
노골적으로 자극을 탐하는 키스에 오주가 놀라 타호의 어깨를 밀었다. 타호는 여자가 미는 대로 밀려나 주었다. 입술을 떼고 여자를 바라보는 타호의 눈이 짙다. 오주는 그 눈에서 타오르는 정념을 본다. 늘 검게 죽어 있던 눈동자가 지금 이 순간 타오르고 있었다.
오주는 그 정념을 거절할 수 없다고 느꼈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았다. 타호가 일으킨 불꽃은 오주에게 순식간에 옮겨붙었다.
그래, 이게 당신을 살게 한다면….
원초적인 욕망의 추구, 억눌린 본능의 해방. 그런 것들이 생의 의지를, 그 불씨를 살려 준다면 못 할 건 또 뭐가 있을까.

*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청혼을 받았다.

정신 나간 사람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경찰에 신고해야 마땅할 상황에,
윤오주는 남자의 부탁대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직 윤오주라서 가능했다.
그녀의 뇌는 다른 사람과 달랐기에.
오직 그녀만이 그의 절망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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