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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생활자의 수기 상세페이지

소설 기타 국가 소설 ,   소설 서양 고전문학

지하 생활자의 수기

문예 세계문학선 22
대여권당 90일 2,250
소장종이책 정가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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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생활자의 수기작품 소개

<지하 생활자의 수기> 『지하생활자의 수기』는 유례가 없는 긴 독백형식으로 쓰여진 놀랄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작들에서 발견되는 예술적 모티프의 밑바탕을 내포하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은 사회의 어디에도 적응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삶에 대한 은폐된 불안과 은밀한 증오에 시달리며 철저히 고립된 곳에 도피처를 마련한다. 뿌리가 박탈된 이 '지하실의 남자'는 시대에 적대함으로써만이 자신을 주장할 수 있는 적의에 찬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는 이 초라하고 고독한 공간에서 바깥 세상의 가치있는 모든것들을 비웃으면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려고 한다. 앙드레 지드는 이 작품을 가리켜 "도스토예프스키의 전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라고 평했다. 지극히 반어적이고 신랄한 톤으로 쓰여진 이 작품이 발표되기 전까지 도스토예프스키는 단지 러시아 문단의 일류작가에 지나지 않았다면, 이 작품이 발표된 다음에 그는 인류를 위해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세계적 천재가 되었다.



저자 프로필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 국적 러시아
  • 출생-사망 1821년 11월 11일 - 1881년 2월 9일
  • 학력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병사관학교
  • 데뷔 1846년 장편소설 `가난한 사람들`

2018.12.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도스토옙스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1821년 10월 30일(신력으로는 11월 11일) 군의관이었던 미하일 안드레예비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일을 했으며, 잔인할 정도로 엄격한 성격의 소지주였다. 종교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어머니와는 달리, 잔혹한 아버지의 이미지는 도스토옙스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그의 작품 속 아버지들은 처음부터 부재하거나, 무능하거나, 잔학하여 자신의 자식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몸을 팔게 하거나, 자식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자녀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심지어 성적인 폭군으로 등장하거나 한다.
도스토옙스키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곳은 그의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모스크바 빈민 병원이었는데, 그 병원의 많은 환자들은 모두가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으며, 어린 도스토옙스키는 이들과 대화하기를 즐겼다. 가난의 심리학의 대가가 될 씨앗이 여기서부터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작가 스스로도 평생을 가난의 굴레에서 허덕였다. 그는 돈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현실적"이지 못했던 사람이고, 자신이 감당할 능력이 있건 없건 간에 떠넘겨지는 짐을 사양할 줄 몰랐다.
도스토옙스키의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1846년)에는 작가의 가난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가난이 인간 심리와 삶에 끼치는 영향들, 그리고 가난하고 핍박받는 자들에 대한 강한 동정심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런 젊은 날의 도스토옙스키에게 형제애 속에서 모두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르치는 유토피아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인 페트라솁스키 서클은 목마른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반가운 만남이었다. 하지만 차르 니콜라이 1세의 반동 정치하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 금지 서적을 읽는 것들만으로도 총살감이었다.
고골에게 보내는 벨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된 도스토옙스키는 사형은 간신히 면했으나 시베리아로 끌려갔고, 4년간의 감옥 생활과 또 4년간의 유형이 끝난 후, 도스토옙스키의 인간관 및 세계관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1840년대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를 지향했던 도스토옙스키는 1860년대 완전히 극우 보수주의자(슬라브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유형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는 1861년 러시아의 문화적 정치적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그의 형 미하일과 함께 잡지 [시대(Время)]를 창간했고, 1863년 [시대]지가 정치적 이유로 발행정지 조치를 받게 되어 폐간된다. 이듬해 형 미하일과 함께 두 번째 잡지, 더욱더 극우적이고 슬라브주의적인 잡지 [세기(Эпоха)]를 발간하여, 그 첫 호에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발표한다.
1866년, 후에 그의 부인이 된 속기사 안나를 고용하여 [노름꾼]과 [죄와 벌]을 속기하게 하여 발표하고, 1868년 그리스도를 닮은 "긍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그리고자 한 [백치]를, 1872년 [악령]을, 죽기 한 해 전인 1880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모두 [러시아 통보]에 발표했다.
이렇게 해서 세계문학사 중 가장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는(역자는 이렇게 말하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다) 1881년 1월 28일, 그의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사건들이 넘쳐 나는 자신의 삶을 마감했다. 러시아 철학자 니콜라이 베르댜예프가 말한 것처럼, 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를 낳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지구상에 러시아인의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제대로 접한 독자라면 베르댜예프의 이 말에 충분히 공감을 할 것이다.

역자 - 이동현
한국외국어대학 러시아어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1970년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푸쉬킨의 《대위의 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백치》 《죄와 벌》 《가난한 사람들》, 톨스토이의 《부활》 《결혼의 행복》 《크로이처 소나타》, 고골의 《검찰관》 《외투》 《코》, 파스테르나크의 《의사 지바고》, A.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외 다수가 있다.

목차

1부 지하의 세계
2부 진눈깨비의 연상에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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