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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준호는 여자친구 혜미와 뜨겁게 사랑하는 중. 하숙집 주인의 딸인 두 자매 선경과 윤정은 예쁘긴 하지만 왠지 부담스러운 스타일이라 준호는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자매 중 언니인 선경은 준호가 마냥 순진한 남자인 줄 알고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선경은 기회를 잡아 준호에게 접근하게 된다.

경기도의 한 대학에 다니는 난 스쿨버스를 타고 통학을 한다. 맨 뒤에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한 여자가 내 옆에 와서 앉았다. ‘저 여자가 내 여친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은 나도 모르게 내 손이 그녀의 미니스커트 속의 허벅지까지 닿게 만들어버렸다. 실수를 했다고 생각했을 때, 그녀와 눈이 맞아 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그녀는 날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두 명의 남자, 그리고 한 명의 여자. 각 작품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은 두 명의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쾌락을 느낀다. 아빠친구인 대학의 학장과 교수 사이를 오가는 여대생, 유부남과 불륜 중인 여자의 낯선 남자와의 원나잇, 전남친과 남친 몰래 하는 밤, 애인과의 권태기에 좀도둑에게 몸을 맡긴 여자까지...

이웃 사이인 세희와 지훈은 우연히 함께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퇴근 시간의 지하철은 콩나물시루 같아서 두 사람이 내리는 강남역까지 20분 정도를 밀착해서 껴안은 상태로 가게 되었다. 세희는 몸에 착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이로 인해 지훈은 야릇한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지영은 대학생이 되고 나서 더 매력적이고 섹시한 모습이 되었다. 오로지 지영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난 재수까지 해서 이 대학에 입학하고야 말았다. 마음 깊은 바람은 이루어진다고 하던가. 지영이와 같은 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나보다 한 학번 선배가 되었지만, 어쨌든 지영이를 내 것으로 만들 날 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대학에 들어오니 많은 여자가 있었지만, 몇 년 동안 공들어 온 지영이 만큼 나를 자극하는 사람은 없었다.

지하철에서 한 남녀가 야릇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 대학 2학년 선미는 그 광경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만 몸이 달아오르고 말았다. 하차하는 그들을 따라 근처 화장실까지 갔다. 그들은 그곳에서 음탕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 선미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수려한 외모에 다정한 그 남자 김상우는 아쉽게도 내 남자가 아니라 언니와 결혼할 남자였다. 질투가 날 정도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했는데, 내게 자상하게 대해주는 그에게 나도 모르게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본능을 억제하지 못한 난 형부가 될 그 남자에게…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마침 친구가 집에 없었는데 친구 누나의 방문이 열려 있었다. 세상에, 그녀는 비키니 라인 제모를 혼자 하고 있었다! 살짝 훔쳐본다는 것이 너무 집중해서 그만 방 안으로 굴러들어가버리는데!

2년 전,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 백수가 된 그를 거의 먹여 살린 날 배신한 것이다. 홧김에 사고를 치고 말았다. 결국, 폭행 및 살인 미수로 3년 징역을 받았다. 교도소 생활이 1년이 넘어가자 슬슬 몸이 근지러워졌다. 남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방과 방 사이에 문이 있었지만, 신경 쓰기 시작한 것은 거기 살던 부부가 이혼하고 아줌마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였다. 손잡이가 떨어져 나간 구멍으로 들여다보니 안방, 특히 침대 있는 쪽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그것만으로도 아줌마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도 힘들 정도로 흥분되는데…

다섯 명이 함께 사는 쉐어하우스. 공동 샤워실의 문손잡이가 망가졌다. 고칠 수 있었지만 괜히 장난기가 발동해 못 고친다고 해버렸다. 같이 사는 연미 누나는 그걸 못 참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호기심에 문손잡이가 있던 구멍에 눈을 갖다 대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