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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성에 눈을 뜨게 만들어준 그녀를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났다. 어릴 때의 그 흥분이 다시 밀려왔다. 텅 빈 전철 안, 내 이성은 끈을 놓아버렸다. 그토록 좋아했던 그녀의 가슴이 쌔근거리고 있다. 점점 손을 뻗어간다. 그리고…

예쁜 얼굴에 섹시한 몸매를 지닌 여비서. 게다가 유능하기 까지 한 이 여자. 모든 남자의 욕망의 대상. 그녀를 갖고 싶다. 나만의 것으로 나에게 맞게 길들이고 싶다. 업무에 사생활에, 그리고 내 몸에 딱 맞는 여자로 길들여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이사를 가게 된 아파트에서 다시 만나게 된 옛 연인들.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까지 한 남자는 옛 애인인 여자를 보자 다시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아내에겐 조금도 불만이 없던 그였지만, 자꾸 그녀에게로 향하는 몸은 어쩔 수가 없다.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 난 나름 젊은 과부다. 법대 지망인 재수생 정훈은 언제나 싱싱한 육체의 향기로 날 유혹한다. 그를 볼 때마다 죽은 남편이 생각나고 남자의 몸이 그리워진다. 뜨거워진 이 몸을 달래줄 수 있는 장난감은 오직 정훈뿐이다.

늦은 밤, 막차 안의 야릇한 풍경. 막차를 탄 여자가 젊은 버스 기사를 유혹한다. 아슬아슬한 짧은 미니스커트의 아가씨를 훔쳐보면서 남자는 따분한 운전을 흥미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 그러다 버스 안에는 두 사람만 남게 되는데…

막장인 우리 가족. 나 빼고 다 정상이 아닌 듯 하다. 다들 미친 것 같다. 오빠는 매일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와서 그 짓을 한다. 언니는 유부남 교수랑 붙어먹는다. 엄마랑 아빠는 맞바람을 피고 있다. 심지어 그 피해자는 아빠의 절친한 친구. 그가 불쌍해보였다. 우리 엄마와 아빠 때문에 망가진 그가 너무…

친구네 새아빠를 본 날. 첫눈에 알아봤다. 그가 섹스를 잘하는 남자라는 것을. 그리고 그가 날 유혹해 올 것이라는 것을. 나도 만만한 여자는 아니지만, 이런 유혹은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내 예상대로, 아니 예상보다 더 뛰어난 남자였다.

나와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형수는 쾌활하고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 점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았다. 그런 형수가 난 무척 고마웠다. 하지만 형수와 함께 살면서 나름대로의 고충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건 형수의 옷차림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키가 크고 늘씬해서 모델 같은 몸매를 가지고 있는 형수를 볼 때마다 아미칠 것 같은데 옷차림은 너무나 위험했다.

친구부부의 아들을 3년 동안 맡게 되었다. 고3이었던 그는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다. 돈이나 벌 생각으로 맡아줬지만 이젠 그게 일상이 되었다. 스물이 넘은 그는 그 나이의 남자들보다 훨씬 순진하고 순수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 같은 그를 건드리고 싶어졌다.

남자를 밝히는 난 애인과의 잠자리만으론 만족이 되지 않았다. 애인은 나처럼 밝히질 않아서 난 언제나 섹스에 목이 마른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집으로 초대했다. 둘이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곳엔 그의 아빠가 있었다. 생각보다 젊고 잘생긴 그의 섹시한 아빠가.

이 옆방 누나란 여자는 바로 하숙집 주인아줌마의 딸이었다. 새로 이사 온 이후로 날마다 찾아와서 날 갖고 노는 통에 살이 쪽 빠져버렸다. 난 밤마다 그녀의 노리개가 되어 입으로는 말 못할 더러운 짓도 엄청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