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키 리오
루체
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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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고민을 품고 계신 분은 수요일에 가게를 찾아오십시오.」 레트로 풍의 서양식 건물, 공들여 만든 초콜릿,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미모의 마스터. 『Lien~리안(璃庵)~』은 긴자 구석에 기적처럼 존재하는 초콜릿 전문점이다. 정기 휴일인 매주 수요일, 리안의 주인 세나는 가게를 찾아온 손님에게 특별한 마법을 건다. 본인의 마음에 솔직해지기 위한 달콤하고 농밀한 사랑의 의식……. 살아가는 방법에 서툰 모든 여성들을 달래주는 씁
소장 5,000원
소노우치 카나 외 1명
AK 커뮤니케이션즈
2.8(4)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집안으로 시집을 간 릴리안은 그렇게 백작 부인이 되었다. ━조금도 바라지 않은 정략결혼을 통해. 미장부에 명군으로 명성이 자자한 남편 클로드와 달리 릴리안은 평범하고 무엇 하나 잘하는 게 없는 자신에게 염증을 느끼지만, 클로드는 매일 밤 찾아와 집요하고 격렬하게 릴리안을 갈구한다. 그 행위에 사랑 따위는 없는데도━. 자존감 낮은 백작부인과 완전무결한 백작의 정통 노블 러브 로망스!
소장 3,500원
카나안 외 1명
슈가노블
4.5(4)
“……무슨 생각이지?” “어?” 베젤이 내민 게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보지 못한 카렌은 그의 손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끈과 레이스가 달린 리본처럼 보였는데 아니었다. 산드라가 준, 크로치가 찢어진 야한 속옷이었다. “아. 이거 찾았는데! 왜 당신이 갖고 있어? 우와…….” “네가 나한테 줬잖아! 욕탕에서 고역을 치렀다고!” “어? 실수로 입은 거야……?” “그럴 리가! ……네가 가져다준 옷가지 속에 섞여 있었는데, 네가 넣은 게 아닌 건가?”
우스이 카츠라 외 1명
총 1권
3.3(9)
“눈 뜨셨어요?” 나타난 사람은 미소년 요란 군이었다. 대야 같은 것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아…….” 일어나려고 했는데 일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일어나지 않길 잘했다. 아직 알몸이었으니까.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단장님이 미약 때문에 중간에 이성을 놓는 바람에 여섯 번인가 일곱 번인가를 연달아 해 버렸으니까 몸이 힘들 거예요.” 그렇게 많이 했나……. 중간부터 기억이 애매모호해지긴 했지만, 확실히 마지막에는 계속 단장님이었던 것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나가소네 모히토 외 1명
4.0(5)
이글거리는 열이 느껴진다. 마치 불타는 뱀이 몸속을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감을 동반하는 열이다. ‘뭐지……. 감기 걸렸나.’ 슬슬 자야 할 시각이 되었을 때 일어난 몸의 변화에 루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다.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그래도 요즘의 기온 변화에는 견디지 못한 걸까. 여름용의 시원한 시트에 누워도 피부 안쪽은 열이 고여 전신의 털이 오싹오싹 곤두섰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으스스함을 느끼는 한편 몸속은 불이 난
소장 3,000원
미토 외 1명
“엇, 미안.” “아뇨……. 그, 감사합니다.” 아직 내 등을 잡고 있던 부사장님이 다급히 떨어졌다. 그는 나에게 다가온 것만이 아니라 스킨십을 한 것도 사과했다. 하지만 그가 부축해 주지 않았다면 나는 틀림없이 넘어졌겠지. “응? 이번에는 얼굴이 빨개. 열이 나는 거 아니야?” “아, 아뇨. 그, 저기, 깜짝 놀라서 그렇습니다.” “어? 놀라면 빨개져?” 부사장님은 의아해하는 얼굴을 들이밀었다. 걱정해 주는 건 알지만 너무 가깝습니다. 뒷걸음
나가노 유키 외 1명
“……언제부터였더라.” “응? 뭐라고 했어?”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로 언제부터였더라. 미래를 생각하는 게 무척 괴로워져서 아무튼 눈앞에 있는 일에만 몰두하고 싶다고 도망치게 된 것은. 유괴당했을 때부터? 그 직후엔 확실히 무서워서 견딜 수 없어 방에 틀어박혔지만, 반대로 미래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귀족 영애로서 자신의 장래가 얼마나 어두워졌는지 깨달은 뒤부터일지도 모른다. 유괴당한 사이에 몸을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주변의 평가와 무엇보
소장 2,500원
모리 외 1명
엘프노블
유슈타르 신을 맹신하는 산도르 왕국의 왕태자 디오를 맞이하게 된 매그놀리아 제국. 산도르 왕국의 목적은 유슈타르의 사도로 숭배받는 하나를 취하는 것이었다. 점점 불안해지는 정세 속에서 하나는 루크의 형과 관련된 끔찍한 과거를 알게 되고, 그런 하나에게 어둠의 손길이 뻗어온다. 과연 루크는 하나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오직 사랑 하나만 믿고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루크와 하나의 네 번째 이야기, <이세계에서 내숭으로 살아남기!> 시리즈 마지
유모리 우타코 외 1명
5.0(3)
어느 날 하굣길, 낯선 세계로 떨어진 여고생 시온. 말도 통하지 않는 다른 세계에서 '재투성이 소녀'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기사 오르세이드가 시온을 구하러 오고, 그녀가 처한 상황은 자신 때문이라며 무조건적인 헌신과 속죄를 약속한다. 하지만, 한순간에 살아가던 삶을 잃은 시온의 마음은 차갑게 얼어붙은 지 오래. 오르세이드의 어떤 말과 행동에도 반응하지 않는데……. 시온의 마음은, 다시 녹아내릴 수 있을까?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
후부키 카논 외 1명
총 2권완결
3.5(2)
[1권] “좋은 아침, 찰리.”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됐는데.’ 발치를 보자 제랄드와의 거리는 고작 몇 걸음이었다. 눈앞에 있는데. 손을 뻗기만 한다면 당장에라도 만질 수 있다. 그저께는 그만 아무런 가림막도 없이 피부를 맞대지 않았는가. “카페오레 마실래?” 그의 일상적인 대화에 난리 치던 감정이 시무룩해졌다. “네, 마시겠습니다. 제가 탈게요.” ‘혼자 흥분해서 바보 같아.’ 그 후에도 평소와 같은 아침이 흘러갔다. ‘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츠키모리 아이라 외 1명
3.3(16)
어둠의 옥션에서 두 남자에게 팔린 망국의 공주 프란시스카. 다리우스에게는 처녀를 뺏기고, 새디어스에게는 수치심을 뺏긴다. 밤낮으로 계속되는 두 남자의 조교에 왕족의 긍지를 잊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 바람과 달리 날이 갈수록 프란시스카의 몸은 음란하게 변한다. 그러던 도중, 다리우스와 새디어스의 마음 속에 어둠이 있다는 걸 알고, 그들의 마음을 ‘몸’으로 달래려고 하는데. 쾌락만이 오가는 위험한 관계, 셋 중 진정한 노예는 누구인가. #가상시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