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요! 아이는 낳지 않을 거니까!” 사비나 공작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빼어난 미모 탓에 태어난 순간부터 국민들의 절대적인 관심을 받아 온 데미안 라센 페르시. 건국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갑자기 히트 사이클이 터진 데미안은 파티에 참석한 한 남자와 뜻하지 않게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상대는 국왕 페르시 3세의 명으로 잠시 고국에 돌아와 있던 군인이자 에노쉬 공작인 클로드 녹스. 매력적인 우성 알파인 그는 과묵하고 책임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