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단골 게이바에서 원나잇 상대를 찾는 것만이 유일한 일탈인 평범한 상담치료사 서정운. 평소처럼 원나잇 상대와 하룻밤을 보내고 돌아온 어느 날, 정운은 집안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한 낯선 남자를 발견한다. 느닷없이 정운을 덮치며 지금까지 그를 지켜봐 왔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뱉는 남자. 남자에게 유린당하며 공포의 하룻밤을 보낸 정운은 직장으로 도망쳐 와 사촌형 민재에게 도움을 청하고, 형 민재는 믿을 만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