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가이드버스 #판타지물 #할리킹 #연하공 #동정공 #집착공 #계략공 #절륜공 #대물공 #순정공 #연상수 #햇살수 #아방수 #순진수 #호구수 #미인수 #순애 #달달물 “나는 내내 기억했는데. 나 혼자 기억하게 만든 벌 받아요, 선배.” 부모로부터 돈벌이 수단으로 굴려지던 하급 가이드 정순덕. 힘겹고 비참한 날들조차 특유의 낙천적인 성품으로 견뎌내며 서른 살을 맞이했다. 무려 17년간의 가이드 복무 후, 마침내 퇴직하며 소박한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