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기
텐시안
총 5권완결
4.7(113)
“청아. 지금까지 네가 했던 실수 중에 가장 큰 게 뭐야?” 너를 사랑하는 거. 그게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다. 마음을 자각하자마자 깊게 묻어 둬야 했던 나의 첫사랑. 나는 친구란 이름 아래서 목원을 사랑하고, 탐하고, 초라해졌다. 너에게만은 불쌍한 내 인생의 밑바닥을 보여 줄 수 없다. 동정받기 싫다. “코끼리는 점프를 못 한대.” “왜?” “이유는 몰라, 나도. 그냥 생각났어. 내가 코끼리 같아서.” “왜?” “나도 못 하는 게 있거든.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2,500원
온브
북극여우
총 3권완결
4.8(133)
비틀린 욕망을 가진 만화가의 의뢰를 통해 태어난 휴머노이드 '제로'. 자신의 배터리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제로는 몸을 고치기 위해 제작자 '마나'를 찾아가 그의 집에 머물게 된다. 어느 날 외출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마나를 기다리며 홀로 저택을 지키던 제로는 비가 내리는 깊은 밤 저택에 들이닥친 침입자를 기절시키는데. 침입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제로가 TV 스크린 너머로 사랑에 빠졌던 배우 '루이스' “내 이름이 뭐지?” “제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600원
담레인
톤(TONE)
4.6(111)
※본 작품의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지역 및 기관, 단체와 무관합니다. ※작중 자살, 학교 폭력 등 트리거 요소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희망도 없고 기대도 없는 매일에 지쳐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삶을 포기했다. 분명히 그랬는데……. “너, 다시 살아 볼래? 두 번째엔 바뀔지도 모르잖아. 딱 3년 전이면 어때?” “싫어요. 수능을 또 보라고요?” 내내 고아로 살다 죽어서 처음 본 엄마가 다시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0,000원
맥박
FAINT 페인트
총 4권완결
4.7(166)
※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명, 경기, 인물, 기관 등은 실제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축사는 네가 해야지. 당연한 거 아냐?’ 14년간 비밀로 간직해 온 짝사랑이 깔끔하게 상대의 결혼으로 종결됐다. 덤덤히 보내주려 했건만, 그만 축사 도중 눈물을 쏟고야 마는데…. 때마침 엉뚱한 방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 손수건을 건네온다. “수우, 솔로야?” 그저 한 다리 건너 아는 친구였던 고등학교 동창이 그날을 계기로 휘몰아치듯 다가오기 시작한다. “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스테고사우루스
라피스
4.5(157)
다섯 살이 되던 해, 서이을은 휴게소 주차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줍는다. 강아지에게 곤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을은 모든 일상을 곤과 함께한다. “곤,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올게.” 언제나 이을을 기다려주었던 강아지 곤은 이을이 만난 지 20년을 기념하기 위한 케이크를 사러 간 사이 사라진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이을은 곤의 소식을 접한다. “나, 나 곤이. 고, 곤이.” “네가… 곤이라고?” 강아지인 줄로만 알았던 곤은 수인이었고,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은도담
4.7(103)
이유를 알 수 없이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나를 죽이려드는 그들에게서 달아나던 도중 인간을 해치는 델타 종을 마주쳤다. 동료들이 델타 종에게 무참히 죽어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고, 이제는 내 차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돌아봤을 때는 가슴이 아리도록 따뜻한 눈빛이었다. ‘그것’은 천천히, 천천히 내게 다가와 나를 조심히 들어 안았다. 나의 뒷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감싸고, 늘어진 내 머리에 제 뺨을 애틋하게 기대었다. 내가 너
소장 3,000원
담적단
러스트
총 2권완결
4.6(256)
개강총회 뒤풀이에서 태환이 처음 보게 된 선배는,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머리 뒤에서 후광이 비쳤다. [밤에 후광] [선배 후광] [밤에 선배 후광] 진짜 뭐지? 검색해 봐도 알 수 없는 감각. 선배의 곁에 있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머릿속에서 나풀거리는 감각은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는 약속으로 이어지고. [김태환: 선배가 좋아하는 땡초김밥 사 올게요 컵라면이랑] [채준서: 번거롭지 않아?] [김태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민트란
WET노블
4.4(159)
“당신, 아니 선생님 턱에 있는 글자. 그거 제 이름이라고요. 차, 탁, 윤!” 행정복지센터에 일하는 공무원 김민수. 매일 밀려드는 네임 찾기 민원을 처리하기도 힘겨운데, 증명사진 찍을 때마다 매번 성가시게 지워 내야 했던 턱 밑 괴발개발한 네임의 상대가 근무 시간 중 173번 민원인이 되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제 턱에 있는 피문이 차탁윤 씨 이름이라면, 차탁윤 씨한테도 제 이름이 새겨져 있겠죠.” “맞아요! 하지만 민수 씨 이름이 어디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심해연
MANZ’
4.7(150)
스무 살의 나이로 보육원을 퇴소한 대협. 생계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하다가 공사판에 뛰어든다. 새로운 현장인 구릉동으로 출근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된다. “아저씨, 저 알죠?” “저는 학생 이번에 처음 봐요.” “이상하네. 내가 쉽게 잊힐 얼굴이 아닌데.” 그 이후로 지안은 대협을 졸졸 쫓아다니기 시작하고. “대체 왜 자꾸 나랑 어울리려고 하는 거야? 친구 없니?” “있어요.” “근데 왜 나랑 놀아.” “아저씨
소장 3,400원전권 소장 7,000원
완동십오
BLYNUE 블리뉴
4.8(337)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 단체, 인물, 기관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으며 허구임을 밝힙니다. #따뜻한노란장판감성#눈가촉촉감동드라마#침샘자극주의#묵묵하게챙겨주공#부끄럼많공#잔정많은조폭수#솔직한직진수 “고등어 먹을래? 구워 줄게.” 건설 용역 회사 소속으로 재개발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을 내보내기 위해 창1동을 찾은 안기주. 그는 노인들만 남아있는 창1동에서 그들을 살뜰히 챙기는 청년 서재길을 만난다. 서로 으르렁 대던 첫 만남 이후 조폭인 자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누룩화
인앤아웃
4.6(154)
오늘 죽어야겠다. 우울증으로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선재’는 어느 날, 평소와 다른 길로 귀가하다가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는 ‘태수’를 만난다. “집이 어디야. 데려다줄게.” “…집 없어요.” “그럼 우리 집으로 갈래?” 충동적으로 내뱉은 선재의 한마디로, 두 사람의 잔잔하고 따뜻한 인연이 시작되는데…. *** “믿기지가 않아. 내가 형이랑 이러고 있는 게.” 크고 두꺼운 성기가 같은 곳을 집요하게 찔러댔다. 손을 대고 있는
소장 2,8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