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깜디
글로번
총 3권완결
4.3(49)
“나랑 사귀는 척해. 당분간만.” “어…… 잠시만. 내가 뭘 잘 못 들은 것 같아서. 무슨 척을 해 달라고?” “……사귀는 척해 달라고.” 무슨 이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다 듣나 싶어 되물었던 서우가 멍한 눈을 끔뻑였다. “……어?” “네가 먼저 저지른 일이잖아.” 그런데 이 연은 그런 서우의 반응을 다르게 오해한 건지 설명을 덧붙였다. 내키지 않는 듯 이 연의 표정도 썩 좋지 않았다. “나 때문에 한 일이니까 수습은 같이할게, 그러니까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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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개냥이
툰플러스
4.2(6)
그날도 수혁에겐 오늘 죽어도 내일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하루일 뿐이었다. 육교 난간에 걸터앉아 희뿌연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남자를 이리저리 훑어보던 수혁은 어딘가 낯이 익은 배우 뺨치게 잘생긴 남자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아저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 수혁은 피식 웃으며 아무 말 없이 아련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남자를 향해 말했다. “아저씨 되게 재미없네.” 차현은 수혁을 바라보며 과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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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넨달
FAINT 페인트
4.6(169)
#인외존재 #요리잘하공 #자낮공 #병약수 #위장이사로잡혔수 #개복치수 귀신에게는 영약, 인간에게는 부를 불러들이는 부적이나 다름없는 '각시'로 태어난 한이겸. 타인에게 이용만 당하는 삶이 싫어, 요양을 핑계삼아 무인도에 눌러앉게 되는데…. 「여(余)의 섬에서 나가라.」 조선시대 말을 쓰는 호랑이 신수가 나타나 나가라고 짜증을 부린다. 「그래서, 아침밥은 뭐가 좋겠느냐?」 "……." 「탕을 끓일까?」 그런데 나가라는 놈의 태도가 왜 이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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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티르
이클립스
총 2권완결
4.1(311)
*본 도서는 2010년 개인지로 출간되었던 작품이며, 전자책으로 옮기면서 일부 문장과 내용을 보완하였습니다. *외전 2는 개인지에 수록되지 않은 미공개 외전입니다. *키워드 : 현대물, 시대물, 동양풍, 동거/배우자,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어린애공, 염라대왕공, 다정수, 소심수, 평범수, 헌신수, 상처수, 임신수, 영혼이미인수, 인외존재, 달달물, 힐링물, 성장물, 3인칭시점 45년간의 추남 인생만으로도 서러운데,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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