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진, 허튼소리를 했다간 네 혀를 뽑고 눈알을 한 알씩 파버릴 거야.” 어련하시겠습니까. 살다가 실제로 이런 협박을,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이야. 이제 겨우 스무 해를 조금 더 살았을 뿐인데 인생 참 다이나믹하다. “절 죽이면 분은 풀릴지도 모르지만 날아간 10억 달러가 돌아오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1년 안에 다 복구해 드릴게요.” 그저 머리가 좀 좋았을 뿐인 류진, 러시아 마피아 보스를 상대로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