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어색열매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7(38)
삼자 트레이드 결과, 야구팀 청우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유격수 한웅재. 청우의 운영팀 매니저 지수는 이전 팀에서 팀원들과 불화가 있었다는 웅재가 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실제로 만난 한웅재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식함의 화신이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말은 삼가시죠.” “소지? 무슨 말을 그렇게 어렵게 해?” 그런 한웅재의 지나친 무식함과 솔직함에 때문에 투닥거리던 두 사람이지만, 최악의 방법으로 아웃팅을 당한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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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텐시안
4.6(589)
서른하나의 마지막 밤, 이렇게 서른둘을 맞이할 수는 없다는 충동에 향했던 바에서 해성은 큰 키에 넓은 어깨를 가진 잘생긴 남자를 만나게 된다. “너 커?” “당연하지. 만져볼래?” 느긋한 웃음과 당장이라도 손을 끌어가 쥐여줄 것 같은 기세. “나가자.”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싶었다. 그러나. “와, 사범님이셨구나.”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한 해성은 남자와 일터에서 재회하게 되자 당황하지만 그는 해성의 목에 붙은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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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자
플레이룸
총 2권완결
4.4(95)
배우 공×카페 사장 수,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가 내린 바다, 거센 비로 수평선이 흐려지던 날. 고요한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온 아름다운 남자가 단단히 닫혀 있던 우해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오늘 밤만, 오늘만 우리 폭풍에 휩쓸려간 셈 치고 미친 짓 해요. 그리고 내일은 말끔히 잊어요.” 단 하룻밤의 폭풍 같은 정사는 그렇게 끝이 났다. 두 계절이 지나 겨울, 쏟아지는 눈으로 수평선이 잿빛으로 굳어진 오후, 그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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