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힘찬과 함께 유도관을 꾸려나가며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수. 주변의 상황은 예전보다도 더 신경 쓰이고 불안하지만, 이해와 사랑 속에서 어느 때보다 기쁜 아침이 매일같이 찾아온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작은 오해가 불러일으킨 큰 거짓말. “처음 뵙겠습니다. 이한영이에요.” 사소한 불안은 작은 거짓말로 이어지고, 좀처럼 끝내지 못한 거짓말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내게서 너를 빼앗아갈 수 있는 건, 너 뿐이야.” 전부를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