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시아
에오스
4.0(2)
“…흐음. 아저씨였어?” 특유의 고압적인 남자의 목소리가 화장실 공간에 낮게 깔리며 울렸다. 명백히 나를 보며 말하는 소리였다. 왜냐하면 화장실에는 칸 안에 있는 두 사람과 또 바깥 출입문을 붙잡고 어색하게 서 있게 된 나, 셋만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칸 안쪽에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으며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남자애는 20대 초반 같았다. 순진한 얼굴에 군대도 안 가본 애송이처럼 보였다. “어떤 인간이 자꾸 물을 틀어
소장 3,500원
감염컴
12어클락
4.2(28)
#고수위 #더티토크 #납치 #감금 #집착 “형. 무슨 생각 해요?” 오랜만에 만난 시혁에게 강간당했다. 함께 데뷔하자고 했다가, 그들을 버리고 도망친 죄로. “아. 시발, 좋다……. 형, 너무, 좁아서…… 뜯길 것 같아. 뜯어 먹을래요? 내 좆을 여기에 품고 사는 거야…….” 형도 날 좋아하게 될 거예요. 흐려지는 의식 너머로 이시혁이 읊조린 말이 흐트러졌다.
소장 1,000원
쿡스
B&M
4.3(18)
키워드 : 현대물, 서양 배경, 초월적 존재, 후회공, 까칠공, 집착공, 평범수, 소심수, 상처수, 이야기중심, 나이차이 “루이스라는 마약 들어 봤지? 네가 돈을 받고 대신 배달해 줬던 마약.” “그게 왜요?” “사람들은 그게 평범한 마약인 줄 알지. 하지만 루이스는, 그건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약이야.” 열일곱 살의 평범한 소년 프레데릭 베이커. 양부의 폭력과 가난에 시달리며 힘겨운 매일을 보내지만, 어린 동생이 있기에 희망을 잃지 않았다.
소장 4,000원
하빈유
녹턴
총 2권완결
3.8(8)
[녹턴T069] BL(boy's love) 작품입니다. “여기는 우리 영업 2팀의 큰 기둥인, 이 팀장!” “안녕하세요, 윤우진 씨.” 남자는 목을 까닥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냉소적인 미소였고, 그것만큼은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남자의 눈빛에는 분명히 나를 향한 적대감이 있었다. 그걸 알고 나서야 내가 느끼던 불편함의 이유를 깨달았다. “오랜만입니다.” ‘우진이 형.’ 비슷한 목소리에 가는 얼굴선. 하얗고 티 하나 없는 피부. 키는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100원
블랙체리
체셔
5.0(2)
스물여덟 남자들의 로맨스를 엮은 블랙체리 단편집 [Luv pill] 中 “너 나 좋아했었냐? 나도 너 좋아했는데.” “언제부터?” “처음 본 순간부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유진은 간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아주 오래전 짝사랑했던 희재와 재회한다 애인에게 버림받아 너덜너덜한 상태인데도 모진 말로 상처 주는 희재에게 눈길이 간다 하지만 동성애자가 아닌 희재를 좋아할 수 없어 결국 거리를 두기로 마음먹는데……. “넌 게이도
소장 2,800원
로그아웃
비하인드
4.3(40)
#현대물 #친구->연인 #공수시점 #사각관계 #후회수 #다정공 #일상물 #멜로물 #잔잔물 #서브공있음 #서브수있음 #츤데레공 #순진수 #상처수 #질투 #삽질물 〈녀석을 알게 된 지도 10년이 지났다. 처음 6년은 친구였고, 그 뒤 2년은 연인. 그리고 나머지 2년은 다시 친구로 돌아왔다. 여섯에 둘, 그리고 나머지 둘을 더하면 녀석과의 악연의 숫자가 완성된다.〉 대학 동창인 이선호와 조태욱은 2년 전까진 연인이었으나 지금은 헤어져 친구로 돌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