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이라고는 몸과 주먹밖에 없는 가난한 복싱소년 우형. 라이벌 수호의 곁을 맴돌며 그를 짝사랑하는 현성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술에 취한 현성을 발견한 어느 날, 우형은 그를 자신의 옥탑방에서 재워주게 되고. 묘한 기류가 흐르던 두 사람은 충동적인 관계를 가지고 섹스파트너로 발전하는데…. * “혹시 내가 수호 이름 부르는 거 싫어?” 그 말에 우형은 잠시 손을 멈췄다가 다시 움직였다. “상관없어. 애초에 딜도 이름 부르는 게 더 이상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