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와, 오늘은 날이 좋으니까 데리고 가 줄게.” 어두운 꼬리색으로 어려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인어 단. 뱀 수인인 비아는 그를 주워 키우며 남녀 구별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인어의 특성을 살려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단은 늘 못생겼다고 따돌림당하던 자신을 예쁘다고 말해 준 인간 남자를 만나고자 하고, 결국 단은 비아가 만들어 준 약을 사용해 다리를 만든 후 육지로 나간다. 인간에게 호되게 당하고 나면 육지에서 살려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