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물 #떡대수 #동정수 #모브공 #1홀2스틱 “누구에게도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지 마.” 어머니가 심은 공포에 실버는 홀로 비밀을 간직한 채 평범한 씨수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이 지긋지긋한 종마 노릇도 어언 3년째. 반복적인 하루에 지친 그는 그간 꿈꿔 왔던 것을 실행에 옮긴다. 바로 마사를 나가 인간들이 사는 도시에 다녀오는 것. 그날 밤, 계획대로 실버는 인간 세상에 첫 발을 내딛고 “우와……. 여기가 도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