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민
비욘드
총 9권완결
4.6(426)
집안이 망하기 직전, 아홉 살 때부터 알아 온 녀석한테 느닷없이 청혼을 받았다. 그런데 하는 말이 가관이다. “난 배우자가 필요해. 오는 혼담 막아 주고, 적당히 공식 석상에 같이 서 줄 수 있는 병풍 말이야. 그 점에서는, 놀랍겠지만 넌 꽤 쓸모가 있어.” 뻔뻔한 놈인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베타이니 히트 사이클 해결해 줘야 할 필요 없고, 사이클이 없으니 임신이나 아이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나. 즉, 내가 혼담은 막아 주면서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29,600원
파인애플덤플링
피아체
총 3권완결
3.9(182)
그 진짜 로또 1등이라고, 1등! 복권 1등! 사채업자 남기승은 부단히 돈을 갚아 나가는 은재가 귀엽다. ‘쥐새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나름’ 이뻐해 주는 다정함을 발휘할 정도로 말이다. 그는 은재가 더 이상 빚을 갚지 못하겠다며 무릎 꿇는 그날을 기다린다. 얼굴과 몸이 끝내주게 취향인 쥐새끼를 침대로 끌고 가, 그 잘생긴 몸으로 빚을 탕감해 줄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하늘은 기승을 돕지 않는다. 쥐새끼에게 로또 1등이라는 엿 같은 선물을 준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800원
쵸쵸영
B&M
4.3(323)
※ 본 도서에는 폭력 및 합의되지 않은 관계 등의 하드코어한 피폐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사한 금발, 깨끗한 하늘색 눈동자. 흠잡을 데 없이 모든 게 완벽했던 나의 형. “이제는 내가 당신의 위에 있어.” 그 형을 드디어 발밑에 깔았다. 내게는 모든 것에 뛰어났던 형제가 있었다. 한때는 태양처럼 여기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형. 그러나 그 마음은 그의 외면과 가족들의 차별로 점차 변해 갔고, 열다섯 살이 되던 해. 나는 출생의 비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