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여왕위 계승을 앞두고 생식生殖이라는 비참한 운명에서 세주가 도망친다. 동남쪽 어딘가 있는 오메가도 알파도 베타도 없는 낙원인 '아르카디아'를 찾아서. 하지만 궁 밖을 나가본 적 없는 세주는 모든게 낯설다. 그때, 짐승 같은 녀석이 세주를 집요하게 쫓아 온다. 아무리 밀어 내도 위험한 순간 어김없이 나타난다. 모든 감각을 날세우는 향기를 가진 세주. 강하게 이는 본능에 희미했던 알파의 생의 의미는 향기의 근원인 세주에게 오로지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