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어쩔 거야? 당신 조직이 한바탕 뒤엎어 놓고 가서 내가 있을 곳이 없어졌잖아. 당신이 책임지고 재워 주기라도 해.” 며칠 동안 저를 재워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나 냉큼 그 제안을 받아들였더니, 며칠 뒤 난데없는 총질로 인해 그 사람의 집이 박살났다. 화가 났지만 꾹 눌러참았다. 제게 자신의 집으로 오라며 제안을 했던 남자보다 이쪽이 더 잘생겼으니, 화를 내는 것은 일단 보류하자. 수작이라도 걸어볼까? 어쩌겠어, 난 원래 잘생기고 예쁜 것